| 정통부, 스팸메일 사전차단 체계 가동 | 2007.12.21 |
내년 1월부터 운영, 스팸 감소 기대 앞으로 스팸메일로 인해 업무에 차질을 빚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원장 황중연)은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해 오던 ‘이메일 스팸트랩’의 개발을 최근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그동안 정부의 강력한 스팸방지 대책으로 국내 이메일 스팸수신량은 꾸준히 감소(일평균 기준 ‘06년 상반기 5.4통→‘06년 하반기 5.3통→’07년 상반기 5통)해왔지만 아직도 이용자들은 스팸메일이 줄어들지 않았다고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민원인 신고 위주의 사후적인 대응만으로는 효과적인 대처가 어렵다는 판단 아래 ‘이메일 스팸트랩’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메일 스팸트랩은 웹상에 공개된 가상계정, 사용자 제보 등을 통해 수집된 스팸메일을 분석해 상습 스팸발송 IP, 스팸현황, 발송 IP의 국가별, 통신사별 구분 등을 하는 시스템이다. 정통부는 시스템 구축으로 불법스팸 전송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위한 증거자료가 쉬워지게 되며 스팸에 이용된 IP 등에 대해 신속한 차단 조치가 가능하게 돼 스팸메일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팸트랩의 구성 및 기능은 이메일스팸을 수집하기 위한 수집시스템, 수집된 이메일 스팸을 분석하는 분석시스템, 이메일스팸 증거자료 보존시스템 등으로 나뉜다. 수집시스템은 시스템 내부에 구축된 100개의 가상 이메일 수신서버에 1000개의 이메일 주소를 설치, 수신되는 스팸정보를 수집한다. 이와 함께 국내 주요 포털 9개사의 메일계정 수에 비례하도록 가상계정 1150개를 만들어 수신되는 스팸을 수집할 가상계정을 만든다. 이렇게 계정된 가상서버는 분석시스템을 통해 스팸메일의 IP정보 및 메일본문을 분석해 분류하고 발송서버의 운영체제, 메일본문에 삽입된 접속 사이트를 분류한 분석결과를 실시간 상황판에 표시해 스팸메일 현황 및 동향을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보존시스템을 가동하면서 스팸메일 발송 증거자료인 발송 IP, 도메인 정보를 보존해 해당 정보가 소실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이메일트랩 기능을 개선, 아·태지역 MOU 체결국간 스팸 정보공유를 통한 국가간 스팸 공조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그동안 스팸메일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체감지수는 떨어지지 않는 등 몸살을 앓아왔다”며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내년부터 눈에 띄게 스팸메일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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