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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드론 검정, 이젠 비바람도 문제 없다 2019.12.12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업용 무인항공살포기 실내 검정시스템 시연회’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하 재단)은 국내 최초로 농업용 무인항공살포기(이하 농업용 드론)의 ‘실내 검정시스템(이하 검정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재단(전북 익산 송학동 소재) 농기계검정동에서 ‘농업용 무인항공살포기 실내 검정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사진=농업기술실용화재단]


재단에서는 지금까지 종합시험 기준에 적합한 농업용 드론의 규격 등을 조사한 자료를 기초로 실내에서 실외 비행과 동일한 비행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 드론 부착이 가능한 이동체와 레일 등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설계·제작해 구축하게 됐다.

이번에 구축된 검정시스템은 최대 폭이 3m 이하인 기체를 비행높이가 2.5~4m로 조절이 가능하고 비행속도는 0.5~5m/s 조절이 가능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약재 살포 시 기체의 경사를 설정할 수 있고 등속구간은 약 4m로 해 다양한 기체 조건에서 약재의 유효 살포 폭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드론 조정자의 조정 기술에 따라 살포성능이 결정될 수 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외부에서 드론 운행 시 전동기 회전속도, 살포높이 및 경사도 등을 측정한 후 실내 검정시스템에 동일하게 적용해 살포성능을 측정함으로써 객관적 살포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기존의 항공방제 성능시험은 야외에서 실시할 수밖에 없어 기상조건 대기온도(9∼28℃), 습도(상대습도 75%R.H 이하), 풍향(평균 1m/s 이하), 풍속(순간 2m/s 이하)에 따라 시험이 가능한 날이 제약될 뿐 아니라 온도와 풍속의 영향 때문에 맑은 날 새벽이나 오전에만 시험을 진행할 수밖에 없어 드론 검정 신청업체들의 불만이 매우 컸다.

이번 시스템 구축에 의해 외부 환경 조건에 따라 시험을 운영하던 것을 날씨 등 외부 환경에 상관없이 연중 운영이 가능하게 돼, 그동안 지속적으로 문제가 지적됐던 검정 소요 기간의 획기적인 단축이 가능하므로써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스마트농업본부 김기택 본부장은 “재단에서는 이번에 구축된 실내 검정시스템을 활용해 우수한 농업용 드론이 국내에 신속하게 확산·보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시험을 통해 한국의 농업용 드론 성능시험 방법이 국제표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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