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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주도의 케냐 ‘ICT 산업’ 집중해부... 사이버보안 5억 달러 규모 2019.12.21

케냐 우후루 대통령, 디지털 경제개발 프레임워크 제시
2018년 사이버 범죄와 관련해 295억실링(약 2.9억 달러) 손실


[보안뉴스 신동훈 기자] 정보통신기술(ICT)은 케냐 ‘비전 2030’에서 핵심 추진 사업으로, 제 3차 중기계획에서는 BIG4 아젠다 및 기타 개발 계획을 달성하는데 있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촉매 역할을 하도록 중점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디지털·생물·물리적 기술을 융합한 ‘제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는데, 국가 인프라, 규제·사업 환경, 인적 역량, ICT 이용, 투자 등에서 ICT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케냐를 지식기반 사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ICT 프로젝트에 많은 투자를 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가속화 될 예정이다.

[사진=iclickart]


케냐의 디지털 경제 청사진
우후루 대통령은 2019년 5월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린 ‘Transform Africa Summit 2019 of the Smart Africa Initiative’에서 케냐의 디지털 경제 청사진을 발표했다. 디지털 경제 청사진은 케냐와 아프리카의 경제 성장을 도약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성공적이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경제 실현을 위한 디지털 경제개발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디지털 경제개발 프레임워크는 디지털 정부(Digital Government), 디지털 비즈니스(Digital Business), 디지털 인프라 구축(Infrastructure), 혁신적 기업가정신(Innovation-Driven Entrepreneurship), 디지털 기술개발 및 가치창출(Digital Skills and Values) 등 5가지 핵심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우후루 대통령은 2019년 11월 8일 유럽연합(EU)의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을 준수하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승인했다. 이 법은 정보기술 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기관이 획득한 개인 식별 데이터를 처리, 저장 및 공유하는 방법에 대한 제한을 규정하고 있다. 케냐는 전 국민의 신상정보를 디지털화하려는 계획을 추진했지만, 데이터 보호 법률의 부재로 계획에 차질이 있었다. 그러나 이 법의 제정으로 재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케냐는 현재 다양한 ICT 계획 및 프로젝트가 진행중인 가운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NOFBI(National Optic Fibre Backbone Infrastructure): 광섬유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광섬유를 2012년 4,300Km에서 2017년 6,400Km로 확장했으며, 3차 중기계획에서는 2022년까지 250km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②디지털 교육 프로그램(DLP): 2013년 정부에 의해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공립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을 학습에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단계 사업기간 중 디지털 학습 콘텐츠가 있는 100만 대의 장비를 1만 9,000개의 학교에 제공했고 9만 1,000명의 교사에게 ICT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NOFBI 프로젝트를 통해 6,000km가 넘는 광섬유를 설치해 공립 초등학교 2만 2,000개가 넘는 학교가 인터넷에 연결됐다. 2단계 사업에서는 직접 수업에 디지털 기계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며 점차 전국학교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③국가 주소 지정 시스템(NAS): 케냐 통신청은 장소 식별과 위치 파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거리와 건물 등에 고유식별번호 및 명칭을 제공하는 국가 주소 지정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시 공동체 및 거주민 관리를 위한 디지털 지도도 개발할 예정으로 현재 사업자 입찰이 완료됐다.

④콘자 테크놀로지 시티 조성: 비전 2030 일환이자 케냐 정부 플래그십 사업인 IT 기반 콘자 테크노폴리스 건설사업으로 현재 인프라 조성사업과 콘자청 본관 건물을 시공 중에 있다.

케냐 ICT 산업 동향 및 현황
‘실리콘 사바나’라고 불리는 케냐는 동아프리카지역에서 기술 혁신의 최전선에 있다. 2018년 ICT 분야는 케냐 GDP의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11.4%의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기업 현황[자료=코트라 나이로비 무역관]


프로스트&설리번에 따르면, 케냐의 ICT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54억 달러였으며 2022년까지 약 91억 달러로 성장을 전망했다. 이중 통신분야는 35억 달러, 사이버보안은 5억 달러, 디지털 서비스 분야(핀테크, 데이터센타, 클라우드, E헬스 등)는 52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2016~2018년 ICT 분야 GDP 비중 및 성장률(단위=%)[자료=Economic Survey 2019]


케냐 ICT 시장의 성장은 모바일 및 인터넷 서비스의 지속적인 확대에 기인하고 있으며 M-Pesa와 같은 모바일 머니 시장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휴대폰 사용자 인구는 2016년 3,898만명에서 2018년 4,950만명으로 3년만에 약 27% 증가했다. 2016~2018년간의 모바일 머니 거래액을 살펴보면, 2015년에 115억 달러에서 2018년에는 212억 달러로 증가했고 거래 횟수 역시 2016년에 4억 5,660만건에서 2018년에는 약 7억 8,780만건으로 2016년보다 73% 증가했다.

▲케냐 ICT 시장 규모 전망(단위=백만달러)[자료=프로스트&설리번 ‘케냐 : 디지털 마켓 시장 개관’]


케냐 ICT 시장의 성장은 모바일 및 인터넷 서비스의 지속적인 확대에 기인하고 있으며 M-Pesa와 같은 모바일 머니 시장은 아프리카지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휴대폰 사용자 인구는 2016년 3,898만명에서 2018년 4,950만명으로 3년만에 약 27% 증가했다. 2016~2018년간의 모바일 머니 거래액을 살펴보면, 2015년에 115억 달러에서 2018년에는 212억 달러로 증가했고 거래 횟수 역시 2016년에 4억 5,660만건에서 2018년에는 약 7억 8,780만건으로 2016년보다 73% 증가했다.

케냐 ICT 시장 진출 전략
사이버 시큐리티 회사인 시에리아누(Serianu)사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의 금융기관 및 정부기관에 대한 공격이 많아지면서 케냐는 2018년 사이버 범죄와 관련해 295억실링(약 2.9억 달러) 손실을 입었으며 매년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케냐의 사이버 보안전문 인력은 현저히 적어 전체 2/3 기업이 사이버 전문가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코트라 나이로비 무역관 측은 “케냐의 국가기관, 금융기관 및 기업들은 기술과 보안 솔루션이 함께 제공되는 클라우드를 이용하려는 경향이 있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분야가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SWOT 분석[자료=코트라 나이로비 무역관]


또한, 케냐 교육부는 디지털 기술을 보급하고 학습과정에 디지털 기술 사용을 통합하고 있는 디지털 러닝 프로그램, 스킬 프로그램, iMlango 프로젝트 등 ICT 프로젝트들을 실시하고 있고, 의료분야에서도 e-헬스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이러한 프로젝트에 기술협력, 소프트웨어 개발 및 관련 기기 공급도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동훈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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