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개인 백신시장, ‘무료서비스’와 차별화돼야 2008.01.04

백신, 광범위한 보안과 토탈 PC 케어 개념으로 계속 진화중


2007년 백신 시장의 키워드는 웹 2.0과 UCC 그리고 무료 백신이었으며 이러한 화두는 2008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날로 지능화되고 기법이 다양해지는 악성코드의 범람과 함께 국내 PC보안 서비스가 단순한 백신에서 좀 더 효과적이고 광범위한 방어를 위해 통합 보안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


연초부터 화두가 되고 있는 웹 2.0과 UCC(User Created Contents), 블로그의 보편화로 웹 기술의 활용이 많아진 만큼 이에 대한 보안 문제가 고스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런 인터넷 상의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온라인 기반 보안 서비스 시장이 활발해졌다.


웹 페이지의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 등을 막아주는 웹 콘텐츠 보안, 개인 정보 유출 차단, ActiveX를 이용해 설치되는 불필요하거나 불편함을 야기하는 프로그램인 그레이웨어의 삭제, PC 최적화 등 쾌적한 PC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다방면의 보안 기능과 웹 2.0 개념을 통합한 보안 서비스도 등장했다.


안철수연구소의 ‘빛자루’로 시작된 이러한 통합 보안 서비스를 통하여 다양한 보안에 대한 인지가 확산되고 있으나 포털 등의 저가의 외산 엔진을 도입한 실시간 무료 백신 배포로 인하여 통합 추세는 다시 백신의 범위로 좁혀질 것으로 예상되며 무료 사용으로 인한 소비자의 권익은 축소될 것이다.


‘전국민 보안 업그레이드’를 내 걸고 배포를 하고 있으나 결국 백신 기능에 국한된 제품만 제공하는 형식으로 광범위한 보안과 토탈 PC 케어에서는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 따르면 정보보호산업에서 안티바이러스의 매출액은 2011년까지 연평균복합성장률(CAGR:Compound Annual Growth Rate)이 13.1%로 지속적인 상승이 전망되었으나, 보안 업계에서는 200억~300억으로 추정되는 개인 백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봉쇄될 것 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포털 사이트들이 툴바로 무료 치료 기능을 제공하면서 안티스파이웨어 시장이 크게 침체된 사례가 이 같은 우려를 뒷받침한다.


이와 같은 기류는 국내 시장 점유를 노리는 해외 보안 업체의 저가 엔진 공급, OEM 등을 기반으로 내년도 무료 백신의 확산은 더욱 커질 것이며 시장 잠식에 대한 판로로 보안 업계는 양질의 유료 서비스와 차별화된 보안 기능들을 선보일 것이다.


지능화된 피싱과 파밍 차단 등 개인 신원 정보 보호와 인터넷 쇼핑, 은행 업무 등 온라인 거래 보호, 유해 사이트 차단, 자녀 PC 사용 보호 기능, 온라인 백업, 블랙리스트 경고 및 차단, 화이트리스트 기반 운영 등의 통합된 제공으로 백신이 아닌 보안 서비스로 다시 시장을 열어가게 될 것으로 보여지며 보안을 기본 플랫폼으로 기타 다른 서비스나 컨텐츠 등 활발한 제휴와 매시업(Mash-up: 서비스를 통합해 만든 새로운 서비스)을 통하여 사용자에게는 다양하고 안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글·안철수연구소 보안 서비스 유닛 김창희 과장]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