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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보안,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된다 2008.01.04

[Interview] 최정환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상근부회장

 

“산업보안은 더 이상 기업 스스로 방관해서는 안되며 이에 따른 기술 유출은 막대한 피해를 불러 올 것이다.”


최정환(59)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상근부회장은 향후 산업보호에 대해 이같이 일축하고 앞으로 산업보안은 국가 발전과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큼직한 기술 유출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약 70조억 원이 넘는 피해를 당한 뻔한 전례가 있는 만큼 기업 스스로가 보안의식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난해 10월 본격적으로 출범한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Kaits)는 순수 민간단체로 결성돼 국내 산업 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마케팅, 용역, 실태조사 등에 착수한다. 올해가 원년인 만큼 회원사 확보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지만 여전히 문제점은 내제돼 있는 상황이다.


가장 중요한 기업의 보안의식 부족이 사업의 성패를 가르기 때문이다. 더구나 대기업의 경우 핵심 기술에 대한 보안의 투자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여전히 기술 보호를 위한 투자가 인색하다. 이는 보안이 단기간에 실효성을 거두는 생산과 같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는 것도 아니고 중소기업이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되지 못하는게 이유다.


KAITS는 이런 중소기업의 보안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다. 아직까지 구체적 성과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올해 추진할 사업에는 남다른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이 가운데는 전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장을 역임한 최정환 상근부회장이 있다. 최 부회장은 산업기밀의 피해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현장에서 직접 겪어봤다.


이번 협회 출범에서도 그 필요성을 관련 부처에 적극적으로 내세울 만큼 열정을 내비쳐 왔다. 최 부회장이 앞장서는 가장 큰 이유는 대기업 보다는 중소기업을, 수도권 보다는 지역 기업을 위한 협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최 부회장은 “물론 수도권과 지방의 차이를 두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보안 투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산업보호를 위한 설명회나 컨설팅을 요구한다면 어디든지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 현재 100여 개의 회원사를 점차 확대하고 지역 순회 설명회와 각종 보안교육 등을 병행해 나가겠다”며 “정부와 기업, 그리고 대학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산업기술 보호의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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