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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정당 동맹 맺기 일보직전, 사이버 공격에 당한 오스트리아 외교부 2020.01.07

지난 토요일부터 시작된 “심각한 사이버 공격”...아직도 상황 종료되지 않은 듯
역사상 전례 없는 정당 동맹 결성되기 직전에 벌어진 공격...우연 혹은 필연?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오스트리아의 외교부가 “심각한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되었다고 공식 발표됐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이와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다른 나라 정부들도 비슷한 공격에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전파했다.

[이미지 = iclickart]


공격은 주말인 토요일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그리고 일요일까지 지속됐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앞으로도 며칠 동안 더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 외교부가 밝힌 내용이다.

내무부와 외교부는 공격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성명서를 발표했다. “집요하고 위중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 기관의 도움과 지원을 받고 있는 전문 해킹 집단의 표적 공격 가능성을 높이 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의 여러 다른 나라들도 이와 비슷한 일을 겪은 바 있다”고 발표했다. 그런 선례들을 따라 오스트리아 정부도 “긴급 대응 위원회”를 신설하고 전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내무부와 외교부가 언급한 선례란, 2018년 독일 정부 기관의 IT 네트워크 해킹 사건과 같은 것들이다. 이 공격은 APT28이라는, 러시아의 해킹 그룹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APT28은 2015년 독일 의회의 IT 네트워크를 해킹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동유럽 등 다른 지역의 단체들도 공격해왔다.

이에 유럽연합은 비회원 국가나 세력들이 회원국가를 겨냥해 사이버 공격을 실시함으로써 병원과 은행을 마비시키고 선거 결과에 영향을 주거나 사업 기밀을 훔치려고 할 때 응징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기도 했다.

공격이 발생하기 직전 오스트리아의 녹색당은 보수 성향의 당들과의 연합을 승낙한 바 있다. 이로써 오스트리아 역사상 전례 없는 정당 동맹이 맺어지기 일보직전이었다. 이에 일부에서는 이번 공격이 분명한 정치적 목표를 가진 표적형 공격이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고, 이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공격의 정확한 내용이나 기술적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

3줄 요약
1. 지난 토요일부터 오스트리아 외교부 겨냥한 사이버 공격 시작됨.
2. 전문가가 며칠 더 갈 수 있다고 말하는 걸로 봐서 아직도 진행 중인 듯.
3. 그러나 상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음.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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