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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탈출카페 등 신종업소 안전관리 강화한다 2020.01.29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신종 다중이용업소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국토교통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문화체육관광부, 소방청 등 관계 기관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재난원인조사반 23명을 구성해 사고 사례에 대한 원인조사(2019.10.8.~2020.1.17.)를 실시했다. ‘신종업소’는 감성주점, 가상체험체육시설(야구 등), 신종카페(방탈출카페, 키즈카페) 등이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종업소에 대한 다중이용업소법 적용 확대’ 등 다양한 개선과제를 발굴해 관계 기관에 이행을 권고하고,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최근 생활문화의 변화로 기존 다중이용업소의 특성을 가지면서도 ‘다중이용업소법’이 적용되지 않는 다양한 신종 유형의 업소들이 출현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신종업종에 대해서 직접 업소를 방문해 사고 사례를 분석했으며 실제 이용객으로도 체험해 영업장 운영 및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조사 결과를 통해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마련된 개선과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다중이용업소법 적용 범위에 신종업소 중 위험성이 높은 ‘가상체험체육시설업’ ‘방탈출카페업’ 등을 신설하기로 했다(소방청).

- 국토부 등 관계기관 간 건축물 안전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우선 ‘건축물 생애이력 관리시스템’을 통해 건축물 단위 안전정보를 구축·연계하고, 장기적으로 ‘국가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을 구축해 건축물 외 선박·유원지 등 각 분야 점검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식약처, 국토부, 행안부).

- 지자체 차원의 건축물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건축안전센터 등 설치 및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가칭)지역안전센터 설치·운영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였다(국토부, 행안부).

- 신종업소의 면밀한 운영 실태 점검을 위해 합동 점검(위생·건축·소방·전기 등) 및 불시 점검을 강화하고, 불시 점검을 위한 근거도 마련할 예정이다(소방청, 행안부, 문체부, 식약처).

- 신종업소의 안전관리를 위해 주무관청에 신고·허가하기 전에 소방관서의 사전 확인 절차를 신설하고, 다중이용업소 사업자 현황 정보를 국세청에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소방청 등).

- 가상체험체육시설의 프로그램 시작 전에 영상을 통해 피난안내도, 이용자 안전수칙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문체부 등).

행정안전부는 먼저 2020년 국가안전대진단 시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신종 다중이용업소’를 점검 대상에 포함해 안전관리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지역안전센터’를 설치·구축해 지자체 차원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며, ‘국가안전통합시스템’을 구축해 다중이용업소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시설 중심으로 분야별 점검 결과를 대국민 공개해 나가기로 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신종 다중이용업소 안전사고 원인조사는 사고 발생 이전이라도 신종업소에 대해서 사전에 위험이 감지되면 다중이용업소로 추가 지정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예방적인 개선책을 마련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국민들께서도 평소 신종업소 이용 시 안전사고 예방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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