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生저生] 국가 시스템이 생체 인식을 기반으로 개편 중 | 2020.01.31 |
생체 인식 기술 기반의 지불카드, 최초로 금융 업계 승인 받아
디지털 신원 시스템 도입하는 국가 늘어나고 있어...감시 시스템은 더욱 늘어날 듯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경제 분야로의 생체 인식 기술의 침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마스터카드가 최초로 지문 기반 지불카드를 승인해줬기 때문에, 앞으로 은행권에서도 이런 거래 시스템들이 물밀 듯이 들어올 거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국민들 관리에 생체 인식 기술을 도입 중에 있다. 아프리카에서의 움직임이 특히 활발하다. 또한 ‘감시’라는 측면에서 나라를 관리하고자 하는 정부도 생체 인식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수요가 높으니 생체 인식 시장의 성장은 당연지사가 되고 있다. ![]() [이미지 = iclickart] 1. 지문 기반 지불카드, 최초로 마스터카드의 승인 받아 비접촉 지문 기반 지불카드가 최초로 마스터카드의 승인을 받았다. 이 카드는 탈레스 그룹(Thales Group)이 발표한 것으로, 핑거프린트카즈(Fingerprint Cards)의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생체 인식을 기반으로 한 신용카드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탈레스 그룹의 생체 인식 및 고급 지불 기술 부문의 프레데릭 마티네즈(Frederic Martinez)가 설명했다. “지문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불 카드가 마스터카드의 승인을 받았다는 건 이 기술이 상용화를 할 만큼 안정된 것이라고 은행들에서 인식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금융권에서 이뤄지는 거래 행위에서 이 기술이 안정성을 계속해서 증명한다면 파일럿 프로젝트들이 생겨날 것이고, 이를 통해 사용자와 사용 조직들을 늘려갈 수 있을 것입니다.” 확실히 금융권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면이 커 보인다. 2. 생체 인식 신분증 준비하는 나라들 많은 나라들이 생체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분증 및 그에 준하는 문건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피지와 루마니아는 전자 신분증(eID) 시스템을 준비 중에 있어, 조만간 기존의 주민등록증이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피지는 올해 10월부터 새 시스템의 등록자를 받을 예정이다. 루마니아는 전자신분증을 2021년 8월부터 발급할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루마니아의 경우, 이 새 전자신분증을 가지고 유럽연합 국가들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을 것이라고 하니, 앞으로 이런 움직임은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메이카는 생체 인식 기술을 탑재한 전자 여권을 도입했다. 앞으로 7개월 동안 전자 여권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배포될 것이며, 이 작업이 끝난 후에는 PKI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방글라데시도 생체 인식 여권과 전자 공항 게이트를 구축 중에 있다. 생체 인식 여권은 두 개 주(Uttara, Jatrabari)에서부터 시작돼 확대될 예정이며, 공항의 전자 게이트는 이미 설치가 완료된 상황이다. 방글라데시는 이런 시스템 변화를 통해 이민자 통제를 보다 확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 일리노이즈 주 주민들 잘못 건드렸다간 IBM이 플리커(Flickr)에서 이미지를 수집하고, 이름까지 붙여 분류함으로써 일리노이즈 주의 생체 정보 관련 법을 위반했다며, 플리커 사용자들 중 일리노이즈 주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집단으로 소송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사용자의 동의가 없었기 때문. IBM은 얼굴 인식 알고리즘을 보다 정확하게 가다듬기 위해 그와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그러고 며칠이 지나지 않아 클리어뷰AI(Clearview AI)라는 회사가 비슷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역시 얼굴 인식 알고리즘 향상을 위해 사람들의 얼굴 이미지를 동의 없이 수집하다가 일리노이즈 주 주민들의 집단 소송 대상이 된 것. 두 회사가 위반한 건 BIPA라는 일리노이즈 주의 생체 정보 보호 법이다. 이 둘만 그런 행위를 하다가 걸렸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 인공지능 기업들이 인터넷으로 생체 정보를 은밀히 수집하는 게 꽤나 흔히 있는 일처럼 보인다. 4. 생체 인식 기술 업은 디지털 신분 시스템, 아프리카서 확대 사회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나라가 많은 아프리카의 경우, 생체 정보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기술이 희망으로 여겨지고 있다. 인구 등록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그래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국가 사업을 제대로 펼칠 수조차 없는 경우가 태반이기에, 디지털 신원 시스템부터 확립시키고자 여러 정부가 애를 쓰고 있는 것이다. 이번 주 탄자니아의 통신 기관은 1월 20일까지 휴대폰 사용자들의 심 카드를 생체 인식 기반 카드로 바꾸는 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휴대폰 사용자의 40%가 마감일이 지나도록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다. 이들은 심 카드를 바꿀 때까지 통신망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인원들이 심 카드를 교체하지 못하게 된 건, 새 심 카드 등록에 필요한 디지털 신원증이 배포되지 않아서라고 한다. 즉 국가가 준비물도 제대로 나눠주지 않은 상황에서 마감일만 부랴부랴 정해놓고, 전화선을 끊어버렸다는 것. 이에 집단 소송의 움직임도 일고 있다. 지케이테코(ZKTeco)가 지난 12월 아프리카 대륙의 1호 생체 인증 연구소를 나이지리아에 차리겠다고 발표했었다. 흑인들을 대상으로 한 얼굴 인식 프로그램을 향상시키는 게 그 목적이었다. 그리고 이번 주 지케이테코는 그 계획에 변함이 없으며, 연구소를 개설하여 젊은 아프리카 청년들을 교육하고 각종 사회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추가 비전도 발표했다. 우간다에서는 우간다은행(Bank of Uganda)이 디지털 신원 확인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우간다은행은 우간다의 중앙 은행으로, 이번에 투입될 디지털 신원 확인 시스템은 우간다 내 모든 은행에서 사용될 전망이다. 이로써 은행 업무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금융 거래를 보다 효율적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5. 2025년, 전 세계 얼굴 인식 시장 규모는 120억 달러 시장 조사 기관인 아드로이트 마켓 리서치(Adroit Market Research)에서 얼굴 인식 시장에 대한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2025년까지 시장 규모가 1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한 감시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정부 기관으로부터 높아지는 것이 가장 주요한 ‘드라이브’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도 담겨 있었다. 정부가 감시 시스템을 요구하면, 민간 기업들이 앞 다투어 기술을 개발하고 납품하는 형태로 시장이 자랄 거라는 건데, 중국이 미래 사회의 모델이 될 거 같은 불안한 예감. 실제로 이런 시장의 흐름을 바탕으로 중국과 인도의 기업들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하고 있다. 현재 얼굴 인식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로는 다음이 꼽혔다. 1) NEC 코퍼레이션(NEC Corporation) 2) 어웨어(Aware) 3) 아이오닉스 코퍼레이션(Ayonix Corporation) 4) 코그니텍 시스템즈(Cognitec Systems) 5) 젬알토(Gemalto) 6) 애니메트릭스(Animetrics) 7) 다온(Daon) 8) 아이디스리 테크놀로지스(Id3 Technologies) 9) 이데미아(Idemia) 10) 이노배트릭스(Innovatrics) 11) 메그빌(Megvil) 12) 뉴로테크놀로지(Neurotechnology)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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