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기고] 코로나19 등 ‘판데믹’ 대응 위한 기업 위기관리 핵심은 ‘리질리언스’ | 2020.02.20 |
판데믹 리스크, 어떤 재해·재난보다 크고 길며 광범위한 위협
내부적으로 공유하고 빠른 의사결정과 대응하는 회복탄력적인 기업 돼야 [보안뉴스= 요시 셰피 미국 MIT대 교수] 세계 경제의 상호 연계성이 그 어느 때보다 확대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전염에 대한 취약성도 커지고 있다. 금융이나 보건 문제를 포함해 전염성 강한 이벤트들은 종종 인적 네트워크와 밀접히 연결된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확산될 수 있다. 이번 중국발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일반적으로 감염병 대유행, 즉 판데믹(Pandemic) 리스크는 영향 기간, 대상, 범위 등에 있어 그 어떤 재난재해보다 길고 크고 광범위한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사회적 재난이라는 특수성과 개별 기업의 관리, 통제 범위를 넘어서는 상황으로 인해 비즈니스연속성계획(BCP)와 같은 기존 위기대응 전략만으로는 효과적인 대응이 쉽지 않을 수 있다.* ![]() [이미지=iclickart] 촘촘히 복잡하게 연결된 글로벌 공급망(Supply Chain) 위에 비즈니스의 모든 과정이 존재하기 때문에 효율성과 비용 최적화에 있어 이점을 가짐과 동시에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사건, 사고로 인한 출렁거림을 피할 수 없는 높은 불안정성과 취약성에 노출돼 있다. 거의 모든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공급망에서는 복잡한 글로벌 상호 연결성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엮인 비즈니스의 중단을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비즈니스 중단은 치명적인 자연재해, 대규모 안전사고 발생으로도 발생할 수 있고, 공급업체, 임직원, 고객, 경쟁업체, 자연환경, 정부 및 비정부기구 등 자체 또는 그 조합으로 언제든지, 그리고 예상치 못한 형태로 일어날 수 있다. 공급망을 위협하거나 중단시키는 이벤트는 직접적으로 회사를 공격할 수도 있고, 연결된 2차 3차 공급업체 또는 고객의 고객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 사태를 ‘위기로부터의 학습’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로 여기고, 판데믹 대응 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 조직, 기업을 위협하는 다양한 리스크, 위기에 대한 리질리언스 강화에 노력하기를 제안한다. ![]() ▲요시 셰피 미국 MIT대 교수 기업에 있어 개별 위기대응 활동은 계속 축적되면서 향후 더 나은 대응을 위한 기술과 방법을 제공해줄 수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극복하는 기업들도 이번 사태가 ‘프로젝트 C’가 되어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많이 자신의 비즈니스, 주요 공급업체와 협력업체, 그리고 이해관계자들을 이해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앞으로 어떠한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보다 빠른 정보를 내부적으로 공유하고, 빠른 의사결정과 대응이 가능한 회복탄력적인 기업이 되는 기회로 삼기를 기대한다. [글_ 요시 셰피 미국 MIT대 교수, MIT대 트랜스포테이션, 로지스틱스 연구센터 및 공급망관리(Supply Chain) 프로그램 디렉터] *판데믹 리스크와 대응계획과 관련해서 이 칼럼과 더불어 미국 질병관리본부(CDC.gov)의 Flu Resources for Business, 세계보건기구(WHO) Pandemic Influenza Risk Management Guidance, 그리고 최근 중소기업중앙회(KBIZ) 등에 특별 기고한 내용을 같이 참조하기를 권고한다.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