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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설연휴, 기업들 보안강화에 주력 2008.02.01

금융권·산업단지 등 비상대기체제 돌입


최고 9일간의 달콤한 설 연휴가 얼마남지 않았다. 벌써부터 마음은 고향을 향하고 연휴계획을 짜느라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그러나 금융권과 일부 기업들은 연휴동안 발생할 수 있을 보안사고에 대비한 비상대기체계를 가동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가장 바쁜 곳은 역시 무인경비업체와 금융권. 이들은 은행 자동화 코너와 장기간 비어있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경계근무를 강화하고 혹시 모를 해킹이나 바이러스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보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기업 내부 보안을 책임지는 보안관제시스템 업체도 평시 근무와 같이 움직인다.


일부 기업에서는 장기간 컴퓨터 사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해 이 기간동안은 외부에서 업무를 할 수 없다. 기업들이 기술이나 중요 문서에 대한 유출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보안전문가들은 휴가철이나 명절연휴 등 상당히 긴 시간동안 회사를 비울 때 보안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다고 조언한다.


무인경비업체에 의존하는 것도 금물이다. 연휴동안 경계근무를 강화한다고 해도 순찰 시간 등이 사전에 알려기게 된다면 오히려 범죄에 노출되기 쉽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업체나 금융권에서는 어느때 보다 보안에 대한 신경을 집중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 금융권 전산망에 DDoS공격이나 신종 바이러스의 침투가 예상돼 감시프로그램을 상시 점검하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은 연휴기간에도 홈페이지 상태를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무인경비 업체에 의존한 채 내부 데이터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연휴기간을 노리는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연휴가 시작되기 전 보안프로그램으로 컴퓨터를 정리하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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