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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해킹된 ‘O사단 전우회’ 쇼핑몰 개인정보, 다크웹에 올라왔다 2020.05.05

이름·연락처·주소 등 각종 주문정보와 회원들의 회사정보까지 총망라
정밀한 타깃형 사이버공격 우려... 다크웹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수사 필요


[보안뉴스 권 준 기자] 대한민국 국군 O사단 전역자들의 모임인 ‘OO전우회’ 쇼핑몰이 해킹돼 해당 쇼핑몰의 회원정보 일체가 5일 다크웹에 올라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다크웹에서 코로나19 진단 기술 업체를 해킹해서 취득한 데이터가 판매되고, 올해 들어 다크웹에서 발견된 신용카드 유출정보 40만 건 가운데 50%에 달하는 20만 건이 국내 은행과 금융기관의 신용카드 정보로 알려진 데 이어 이번엔 특정 사단 전역자들의 모임 홈페이지 내 쇼핑몰이 해킹돼 회원정보가 올라온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5일 다크웹에 올라온 ‘OO전우회’ 쇼핑몰의 개인정보[이미지=보안전문가]


다크웹을 집중 연구 및 모니터링하고 있는 보안전문가에 따르면 5일 이름·연락처·주소 등 주문자 및 주문정보, 홈페이지 회원정보 및 회원 이메일, 회원들의 회사정보 등이 총망라된 개인정보가 다크웹에 올라온 게 확인됐다. 해당 개인정보들은 O사단 전역자들의 모임인 ‘OO전우회’ 홈페이지내 쇼핑몰이 해킹되면서 탈취된 개인정보로 추정된다.

이렇게 탈취된 개인정보들이 다크웹을 통해 사이버범죄자들에게 판매 및 유통된다면 매우 정밀한 타깃형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근 해킹으로 탈취된 한국의 개인정보 및 기업비밀 등이 주로 다크웹을 통해 거래되고 있어 다크웹에 대한 보다 정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철저한 수사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다크웹은 보통의 검색 엔진으로 들어갈 수 없고 토르(Tor) 등 철저한 익명을 보장하는, 즉 사용자와 자금 흐름의 추적이 거의 불가능한 특정 브라우저만을 통해서 접속할 수 있는 어둠의 인터넷으로 딥웹이라고도 불린다.

다크웹에 있는 정보들은 대부분 불법적인 것들로 해킹으로 얻은 개인정보, 가짜 시민권 거래, 살인 청부, 마약 거래, 무기 구입, 경쟁사의 고객정보, 영업비밀 등이 다크웹에서 주로 거래되는 정보들의 유형이다. 특히, 최근 n번방 사태로 불거진 성착취물들도 메신저에서 다크웹으로 유통경로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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