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붙은 무료백신 경쟁, 향후 전망 ‘안갯속’ | 2008.02.06 | |
이스트·네이버·안철수 등 본격적인 경쟁 불붙어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무료백신 ‘알약’이 출시 3개월만에 사용자가 4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네이버가 보안업계의 반발로 주춤했던 ‘PC그린’을 서둘러 출시하고 지난달 31일에는 안철수연구소가 ‘빛자루 특별판’을 개시하는 등 무료백신 시장을 둘러싼 한판 승부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일단 이스트소프트는 알약이 곧 백신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의 V3와 양강구도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알약이 촉발한 무료백신 경쟁에 뒤늦게 가세한 PC그린과 빛자루 특별판도 저마다 비장한 각오를 앞세우며 사용자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미 무료백신 시장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알약은 브랜드 인지도, 우수한 성능, 신속한 업데이트, 사용자들의 호의적인 평가 등을 무기로 앞세워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용자들의 호의적인 평가 역시 알약이 자신감을 드러내는 부분 중 하나다. 블로그나 카페 등 커뮤니티에서는 알약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거나 추천하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다운로드 사이트인 심파일에서 진행중인 2007년 어워드 신인상 부문에서 알약은 5일 현재 70%를 넘어서는 네티즌의 지지를 받으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네이버의 PC그린 역시 자사의 막강한 광고채널을 활용, 대대적으로 PC그린 홍보에 나서고 있다. 방대한 사용자층을 거느린 네이버의 지배력을 감안할 때 네이버의 파상 공세는 분명 무료백신 시장의 위협적 존재이다. 하지만 무료백신의 후발주자라는 점과 자동업데이트, 최진버전의 엔진 탑재 등 기술적 부분에서 이스트소프트와 안철수연구소보다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상원 알툴즈 사업본부 이사는 “막강한 독점력과 배포력을 가진 거대 업체들과 무료백신 시장을 둘러싼 경쟁을 벌이게 됐지만 알약이 사용자 입맛에 맞는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지금의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도 품질 및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해 정정당당한 경쟁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현재까지 사용자들이 알약의 우세에 손을 들어주고 있지만 포털이 독점력과 배포력을 앞세워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다면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은 알약의 경우 PC그린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펼쳐나가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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