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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e-내비게이션 서비스 위한 초고속무선통신망 실해역 시험 실시 2020.05.19

전국 연안의 실해역 시험에 돌입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100㎞ 떨어진 바다까지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이하 LTE-M)을 올해까지 구축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전국 연안의 실해역 시험에 돌입했다.

[사진=해수부]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전국 연안 263개소에 LTE-M 기지국과 망 운영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12월에는 포항-울릉 간 LTE-M 실해역 시험을 통해 100㎞ 떨어진 해역까지 평균 10Mbps 이상의 통신속도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10Mbps 이상의 통신속도’는 선박용 데이터 통신장비인 ‘선박자동식별장치(AIS)’에 비해 약 1,000배 빠른 속도로, 국제해사기구(IMO)에 e-내비게이션용으로 할당된 극초단파 디지털 통신(VDES)보다도 30배 이상 빠른 수준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실해역 시험은 2021년부터 우리나라 전역에서 LTE-M을 통해 안정적인 e-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해양수산청 관공선, 해경함정, 여객선, 상선, 어선 등 총 85척의 선박에 LTE-M 송수신기를 설치해 전국 연안에서 확대 실시한다.

해양수산부는 8월까지 실해역 시험을 통해 LTE-M의 성능을 측정하고 전국 연안의 기지국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수행하며, 한국정보통신협회를 통해 LTE-M의 통신품질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LTE-M 전국망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시범 운영을 통해 통신망을 최적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2021년부터는 LTE-M을 본격 도입해 세계 최초로 e-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e-내비게이션’은 인적과실에 의한 해양사고를 줄이고 선박·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14년 국제해사기구(IMO)가 채택한 차세대 해양안전 종합관리체계다.

e-내비게이션이 도입되면 100㎞ 떨어진 바다까지 전자해도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최적항로 및 실시간 맞춤형 해양안전정보 제공 등을 통해 선박의 충돌·좌초사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해양사고 발생 시 재난안전통신망과 연계해 음성·화상통신을 기반으로 재난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순배 해양수산부 첨단해양교통관리팀장은 “세계 최초 LTE-M 도입은 우리나라가 향후 해양 분야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초석이 돼줄 것”이라며, “LTE-M을 통해 e-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실해역 시험 이후 과정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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