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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스 김학전 마케팅본부 이사 2008.02.12

변화에 순응하며, 발전을 모색하라


1992년 삼성테크윈에 입사하면서 CCTV 분야에 첫 발을 내딛은 그는 누구보다도 영상보안업계의 초창기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지금이야 국내 브랜드의 CCTV나 DVR이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일본 브랜드의 제품이 국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국내시장은 ‘암담’ 그 자체였다고 그는 토로한다.


“영상보안업계는 초창기와 비교해보면 짧은 시간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디스 김학전 이사는 자신이 처음 영상보안산업에 발을 내딛던 당시를 회상하며 이렇게 이야기를 꺼냈다.


업계 전체 발전 위해 선도업체 역할 중요


실제로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 영상보안시장은 턱없이 작았다. 하지만 그런 모습에서도 김 이사는 충분한 가능성을 엿보았다고 털어놓는다.

“저는 가능성이 엄청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자신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자 하는 것은 거의 본능과도 같은 것이거든요. 시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이런 특징 때문에 영상보안산업은 반드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사업이라는 것이 저의 소신이었죠.”


현재 김학전 이사가 몸담고 있는 아이디스가 DVR 업계를 선도해가는 업체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따라서 그는 아이디스같은 선두업체의 역할이 영상보안업계 전체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현재 영상보안업계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각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가격파괴 정책”이라고 전제한 그는 “특히, 몇몇 대형 업체들이 이러한 전략을 구사한다면  중소기업의 경우 치명타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그는 “가장 이상적인 시장상황은 하이엔드를 추구하는 업체와 로우엔드를 추구하는 업체가 서로의 영역을 유지하면서 공존하는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위기는 곧 기회


몇몇 업체들은 DVR 업계의 위기라는 말을 서슴지 않는다. 김학전 이사도 어느 정도 동조의 뜻을 나타낸다. 하지만 위기를 바라보는 김학전 이사의 눈은 ‘불안’보다는 ‘기회’를 찾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듯 하다.


“DVR 시장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업계도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CCTV와 DVR이라는 구분이 무너지고 있고, 지금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됐던 변화가 단 몇 년 사이에 순식간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런 변화에도 침착할 수 있는 것은 DVR 시장은 이제 막 시작에 불과할 정도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결국 김 이사의 생각은 이렇듯 급변하는 상황도 결국 초창기 영상보안업계처럼 좀 더 나은 모습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과정의 일부분이라는 것이다.

“올해는 아이디스가 통합영상관제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그런 이유로 어쩌면 아이디스도 ‘DVR 전문업체’라는 꼬리표를 떼어버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서운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이것이 시대의 흐름이기 때문이죠.”

 

파도를 뛰어넘을 수 없다면 그 물살에 몸을 맡기고 순응하는 것도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가 될 수 있다는 김학전 이사. 그의 이런 지혜야말로 국내 영상보안산업과 함께 해온 김학전 이사의 역사를 대변하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시큐리티월드 (inf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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