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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르네상스(Renaissance)의 필요성 2008.02.12

SOC(사회간접자본 : Social Overhead Capital)는 도로, 상하수도, 철도, 공항, 항만 등 일반적 생활, 주거의 기초가 되는 공공적 자본으로 국민의 모든 활동의 기반이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경제적 성장이나 사회적 통합을 위해서 각 국가들은 SOC 확충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SOC의 건설과 함께 지속적인 기능유지와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서는 SOC의 유지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지난해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미시시피강을 가로지르는 8차로 고속도로 교량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수십 대의 차량이 강물로 추락하고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었다. 최강의 선진국이라는 미국의 교량 붕괴는 지난 1994년 10월 발생한 성수대교 붕괴사고를 연상시킨다.


우리는 성수대교 사고이후 도시기반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보수·보강해 왔으나, 시설물 수량 증가 및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고, 특수교량 신설, 과학기술 발달 등 여건 변화에 따라 시설물의 유지관리 시스템의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2008년을 ‘안전한 도시’ 브랜드를 확고히 자리 잡는 해로 정해 그 동안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최근의 IT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시설물 안전관리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최근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발표했는데, 주요내용은 중점관리 대상시설물을 집중관리하고, 대학의 연구능력과 서울시의 기술력을 접목하여 점검의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또한, 현재의 종이형식 현장점검도면을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s)를 통하여 시설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 카메라가 장착된 원격제어 근접 촬영장비를 도입하여 첨단과학을 안전점검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체계를 도입하면 시설물의 이력관리 프로세스를 신속, 정확하게 하며 신뢰성 있는 유지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예산절감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정책은 관·학·산·연의 통합적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서울은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인구밀집지역이며, 국가의 심장으로 철저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보다 섬세한 부분까지 관심을 갖고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21세기 선진국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글: 천석현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안전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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