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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화재, 시민 손으로 막는다 2020.06.02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취약계층에 소화기·주택화재경보기 설치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주택화재 예방과 인명 피해 저감을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민설치단을 올해도 운영한다.

시민설치단은 소방공무원이 골목마다 소방차를 타고 다니며 소화기 등을 직접 설치하던 업무를 대신해 주택용소방시설 보급 한계와 화재출동 등 소방력 공백을 해소한다. 이를 위해 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4월과 5월 채용공고와 서류심사, 면접을 거쳐 24명의 ‘제2기 시민설치단’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6월부터 10월까지 광주지역 5개 소방서에 근무하면서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약 1만 2,000여세대를 방문해 소화기 등을 보급한다.

특히 세대당 소화기 1개, 주택화재경보기 2개를 설치하며 기기 외관·작동 상태 점검, 주택용 소방시설 관리 및 사용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 소방안전본부는 시민설치단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 목적, 설치 방법, 주택화재 피해 저감 사례와 민원 친절 응대 등 직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정식 시 방호예방과장은 “시민설치단이 업무 부담을 덜어주면서 소방공무원이 현장출동과 소방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단순 보급이 아니라 유사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 등 교육과 관리 등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소방안전본부가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한 2015년부터 현재까지 36건의 화재 피해를 예방하거나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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