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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콘 2008, 미래 한국 보안인력들로 가득 2008.02.26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200여 명 참석 성황리 개최

이들이 마음놓고 연구하고 발표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줘야

 


대학생들의 진정한 해킹과 정보보호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PADOCON 2008’ 컨퍼런스가 25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야외신관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26일(화)일까지 이어지며 대부분 대학생들과 관련 정부기관 관계자들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지현석(충남대학교 대학원생) 파도콘 회장은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도움을 줘서 행사가 무사히 진행되고 있다”며 “11개 대학 연합이 해킹과 보안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재미있게 축제형식으로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5일 행사에는 수원대학교 ‘FLAG’의 라우터 해킹 시연이 있었고 경희대학교 ‘NET’의 스타크래프트 리버스 엔지니어링 시연이 있었다. 또 경북대학교 ‘KERT’의 웹2.0 우회공격에 대한 시연과 강연이 있었다. 뒤이어 정보보안 기업 인젠에서 스팸과 스푸핑 그리고 스캐닝과 관련된 강연이 있었다.


대학생들의 축제답게 자유로움 그 자체였다. 한쪽에서는 해킹대회가 열리고 있었으며 한쪽에서는 삼삼오오 모여서 정보도 교환하고 친목도 다지는 모습들이 보였다. 강연 내용은 대부분 학생들이 직접 연구한 분야에 대한 발표로 이루어져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돋보였다.

 


지현석 회장은 “해커라고해서 예전처럼 음지에서 숨어서 혼자 공부하는 시대는 지났다. 요즘 해킹 공부하는 친구들은 놀기도 잘하고 서로 모여서 정보교환도 잘 이루어지고 있다”며 “기존 해커 선배들 내부에서도 변화의 모습이 보이고 있으며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번 파도콘 2008을 통해 학생들이 오픈된 마음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보도 교환하고 친목도 도모하길 바란다”며 “결국 이들이 몇 년 후에 한국의 정보보안을 이끌고 갈 인재들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의 발전이 곧 우리나라 보안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라우터 해킹 시연을 선보인 수원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4학년 박성근 학생은 “이러한 모임들이 지속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며 “서로 다른 대학들간 연합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파도콘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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