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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방위산업전’ 9월 킨텍스서 정상 개최 결정 2020.07.13

침체된 방위산업과 수출 활성화 위해 결정

[보안뉴스 권 준 기자]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0) 조직위원회에서는 9월 16일 개최 예정인 ‘DX Korea 2020’을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6월 23일 육군회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와 관련해 국방부 및 육군본부, 방사청, 방진회, KOTRA, 국군의무사령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주요 방산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환경 평가 및 대책회의를 열고 예상되는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정부 방침이나 지침, 기업들의 참가 의사, 해외초청 VIP 및 바이어의 참석여부, 정부 및 획득 관련 유관기관의 참여, 행사장인 킨텍스 전시장의 보건안전 확보 등 5가지 평가 기준을 마련하여 상황평가와 대응책을 강구해 왔다.

한국의 방산기업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해외 대부분의 방산전시회가 취소되면서 해외시장 개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개최된 DX Korea 추진위원회에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방산기업들이 위기 국면을 맞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세계 방산시장을 선점·주도하기 위한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DX Korea 2020’의 역할과 개최환경의 위험 요소들을 엄중하게 비교하여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지난 6월 23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도 수도권의 코로나 19 확산세에 관해 장기전에 대비할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여전히 통제 관리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다”고 밝히고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정부의 방역지침과 기본적인 방역수칙만 잘 지키면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것”과 “신규 확진자수를 더 줄여서 하루빨리 안정적인 상황으로 넘어가야 하는 중요한 고비”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전반적인 전시회 개최 여부 판단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게 조직위원회 측의 설명이다.

참가기업 및 유관기관도 행사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지난 5월 말 참가 신청을 마감한 결과 2018년 행사대비 135% 라는 확대된 규모로 접수를 마친 바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방산 전시회 중 DX Korea가 지상 분야가 특화된 국제행사로 개최됨에 따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K-방역과 K-방산의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해외 유명 방산 전시회가 대부분 취소된 상황에서도 개최를 선언할 수 있었던 것은 장비 및 무기체계를 운송해야 하는 수입 위주의 항공 분야 전시회와는 달리 해외에서 물류 이동 소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수출주도형 방산전시회로 세계 최고의 무기체계로 평가받고 있는 헬리콥터, 전차, 자주포, 장갑차, 전술지휘차량, 총기류 및 탄약, 유도무기 등 내륙 수송만으로도 전시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해외 초청 VIP의 유치에도 많은 어려움을 예상했으나 현재 참모총장급 참가를 확정한 국가가 다수 있으며, 특히 브라질에서는 해병대 사령관이 참석을 통보해 오는 등 VIP 참가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월중 14개국의 국방 차관급 VIP를 추가적으로 초청할 계획으로 있어 최종적으로는 약 25개국 정도가 참석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 참가사로는 글로벌 대형 방산 업체인 미국의 Lockheed Martin, 영국의 BAE Systems, 이스라엘 IAI, RAFAEL, 독일 DND, HENSOLDT를 비롯한 30여 개 사가 참가신청을 했다. 이들 기업은 국내에 주재하는 각국 대사, 국방 및 군수 무관, 경제 참사관, 상무관, 외국군 수탁 장교를 초청할 예정으로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방위산업의 기술교류와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술 협력의 한 예로 외국 참가기업들 중에서는 한국 기업들에게 특수 소재를 제공하고 기술이전을 통한 국내 생산을 통해 해외시장에 방탄복 및 컴벳셔츠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기업들도 있다.

행사장의 검역 및 방역 관리가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킨텍스 행사장은 5월 초부터 산업전 위주의 다양한 행사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월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도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한 우수방역 사례를 발표하면서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전시장의 경우 여러 가지 방역 수칙이 잘 준수되고 있다고 정부에서도 크게 호평을 한 바 있다.

DX KOREA 행사장인 킨텍스 7,8홀은 실내 전시장의 층고가 약 17m 에 달해 비교적 안전한 공간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4㎡당 1명으로 하는 총량 수 설계를 해 일일 참관객을 6,000명으로 제한하는 초청자 Only 행사로 준비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DX KOREA 조직위에서는 정부의 방침과 지침, 육군의 지원을 비롯한 국내 방산 기업의 참가규모 등 개최환경 평가결과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를 통한 기대효과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 국면을 맞고 있는 방위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는 모멘텀을 제공하여 경제 활성화의 의미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K-방역 성공사례를 전 세계에 홍보하여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국가 위상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X Korea 조직위원회에서는 아직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해 안전과 검역·방역 시스템을 최우선 가치로 하여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행사장 출입을 초청자로 제한하고 열화상 체온 측정을 통해 무증상자만 출입할 수 있도록 하며, 마스크 사용 의무화는 물론 공기 중 에어로졸 및 비말에 의해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00% 실내공기 배출을 통한 청정한 공기를 유지하고 공간살균 소독기를 설치해 방문자들이 안심하고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방한하는 초청 VIP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정부 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으며 A2(공무)비자로 입국하게 되는 해외 VIP들에게는 ‘자가격리면제제도’를 적용하여 패스트 트랙을 통한 신속한 입국과 공항내 시설에서 검체 채취 후 PCR 검사를 국가지정 병원에서 최단시간에 실시하기 위한 협조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이와 함께 K-방역에도 초점을 맞춰 한국의 우수한 국방 의료기기를 선보이는 특별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야전 진료에 필요한 의료장비와 이동 검진 차량은 물론 검진 KIT와 의약품, 치료용 산소호흡기, 개인 보호 장구인 방진복, 마스크 등 국방 의료기기의 해외수출 기회를 마련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열릴 국제 컨퍼런스 및 바이어 상담의 경우 온라인을 통한 화상회의와 상담은 물론 해외 유명 Web TV도 초청해 신기술과 무기체계를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송출함으로써 뉴노멀 시대의 홈코노미를 반영한 복합형 행사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에서는 이번 전시회가 불특정 다수가 아닌 사전 등록된 해외 VIP 및 방위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방역 관리가 가능한 산업전시회로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지속적인 코로나 19 확산 우려가 존재하고 있는 만큼 킨텍스 전시장 및 보건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참가기업 및 참가자 모두 안전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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