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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금융·공공기관 VPN 교체시기됐다 2008.03.04

넥스지 주갑수 대표 “대형 VPN 교체시장 장악할 것”

네트워크 프로세서 기반의 ‘고성능 저비용 UTM’ 출시 임박


정보보호 기업 넥스지(대표 주갑수 www.nexg.net)는 2001년 보안관제서비스를 최초로 상용화하고 하드웨어 일체형인 VPN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며 국내 VPN시장을 이끌어온 기업이다.


이 기업은 지난 2월 28일 잠실 롯데월드 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차세대 보안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IT전산·보안담당자를 대상으로 현재 VPN 기술동향 및 효율적인 네트워크 관리 방안 등이 소개됐다.


주갑수 대표는 “초고속 인터넷 망을 이용한 효율적인 네트워크 백업솔루션으로 각광받던 VPN은 필수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강력한 IPsec 보안을 토대로 네트워크 기능이 통합화 추세에 있으며 새로운 부가가치 서비스를 접목시켜 발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최근 VPN 기술발전과 업그레이드 된 장비 교체 수요에 대한 기술적 요구사항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적용 방안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날 진행된 주갑수 대표와 인터뷰 내용이다.


Interview-주갑수 넥스지 대표


지난해 넥스지 경영성과를 평가한다면?

지난해는 목표를 초과달성한 한 해였다. 매출은 대략 146억원에 순이익이 27억 정도 발생했다. 2007년 시작할 때는 솔직히 걱정이 앞섰다. VPN 시장은 끝났다는 평가의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것은 단순히 대외적인 평가에 불과했다. 내부적으로는 VPN 교체수요가 많았던 한 해로 평가한다. 주로 대형 신규 시장 규모는 축소됐지만 중·소형 신규는 꾸준히 증가했고 또 기존 제품들의 윈백시장이 크게 형성됐다고 볼 수 있다.


VPN 시장형성에 변화가 있다면 어떤 변화들인가?

예전에는 대형 엔터프라이즈 시장이 주를 이루었다. 대부분 큰 사이트의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이 VPN의 주요 시장이었다면 이제는 주유소나 의류업체 등 중소 사이트에서 보안에 대한 마인드가 형성되면서 이들 사이트들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들 업체들은 기존에는 인터넷을 사용하던 것을 보안 문제 때문에 VPN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또 기능면에서 예전 구형 VPN 장비들이 늘어난 대역폭을 커버하지 못하기 때문에 고대역폭 VPN 장비로의 교체시장도 계속 형성되고 있는 중이다. 즉 예전에는 보안시장이 아니었던 분야들이 보안에 신경을 쓰면서 VPN 시장의 주요 고객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윈백 시장은 어느 정도였나?

윈백 시장은 지난해 1/3 정도가 교체됐다. 제2 금융권 등 규모가 작은 업체를 중심으로 교체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제1 금융권과 공공기관 등 대형 사이트들은 올해부터 교체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전망은 어떤가?

앞서 말한대로 지난해가 중소규모 사이트들의 교체시기였다면 올해는 대형 사이트들이 교체시기가 됐다. 실제로도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대형 신규 시장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UTM이 VPN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는데 어떤가?

예전의 VPN장비 도입 이유는 백업 등 재해복구 센터와 회선비 절감차원 등이 주요 이유였다. 보안은 두 번째였다. 하지만 이제는 네트워크 장비가 지원하는 모든 기능을 VPN 장비가 수용하고있다. 라우터 기능까지 대체하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따라서 UTM이 발전한다해도 VPN 시장을 잠식하지는 못할 것이다. 실제로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VPN에 대한 다양한 요구들이 나오고 있고 그에 맞는 제품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UTM이 VPN을 대체한다는 의견은 옳지 않다. UTM은 방화벽 시장을 대체하는 카드가 될 것이다. 또한 넥스지도 올해 UTM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VPN 고객층과 UTM 고객층이 겹치지 않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넥스지도 UTM을 준비하고 있다. 전망은 어떤가?

인터넷 사용 대역폭이 적어도 100M급이다. 이를 커버하기 위해서는 보안장비들도 고가의 장비가 아니면 안된다. 방화벽도 1000만 원을 넘어가는 것이 보통이다. 이런 상황에 중소기업이나 학교 등에서 이정도 비용을 투자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저렴한 장비들은 기능적으로 충족시켜줄 수 없어 도입이 불가능하다.

넥스지 UTM의 목표는 대역은 고대역에 가격은 저렴하게 제작하는 것이다. 주로 중소기업이나 학내용으로 마케팅 타깃을 잡고 있다. 하이엔드 시장은 가격과는 상관이 없다. 또 UTM이 하이엔드 시장에 진입하려면 기능면에서 완성도가 더 높아져야 한다. 그래서 중소기업이나 학내 사이트를 대상으로 고대역폭에 지렴한 비용의 성능을 지원하는 UTM을 개발해 판매하는 것을 전략으로 가져가고 있다.


넥스지 UTM의 장점을 간략하게 소개해 준다면?

기존 UTM 장비들은 네트워크 프로세서가 아니다. 범용프로세서다. 네트워크 프로세서는 CPU 하나로 모든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해지고 병목 현상도 없다. 그래서 고성능이 될 수 있다. 네트워크 프로세서 개발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들었지만 지금 거의 완성단계에 와 있다. 범용 프로세서를 탈피하려고 노력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다. 성능면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현재 범용 프로세서 기반의 UTM을 도입한 곳에서는 성능이 안나와 사용을 못하는 곳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네트워크 프로세서 기반의 고성능 저비용 UTM을 개발하게 됐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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