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행자 중심 자동차 안전체계 개선필요 | 2008.03.07 |
교통안전공단, 차대보행자 사고 사망률 1위 우리나라 자동차 안전기준이 보행자에 대한 사고 발생율이 높다는 분석에 따라 안전기준을 재정립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6일 ‘보행자 보호 자동차 안전기준 도입 공청회’를 열고 유럽·일본 등 안전기준과 국내 안전기준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우리나라 차대보행자 사고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40% 이상으로 현실에 적합한 차대 보행자 사고에 대한 안전기준이 필요하다. 이는 OECD 국가중 보행자 사망율 1위에 해당되는 만큼 선진국의 국제 안전기준의 조화(GTR) 추진에 정부가 능동적 참여·대응해 제작자와 국가 경쟁력의 강화로 이어가야 한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이미 유럽과 일본의 경우 지난 2005년부터 안전기준을 재정해 실행하고 있으며 유럽은 우선적으로 소비자에게 동급의 자동차에 대해 안전성을 비교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제작자에게 안전한 자동차제작을 유도하며 안전도평가의 시행으로 자동차 탑승자 및 도로이용자에게 상해를 감소시킬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일본은 소비자가 안전한 자동차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서 안전한 자동차의 이용을 확대하고 제작자에게 안전한 자동차 제작을 유도하는 것을 정부가 직접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보행자 보호를 위해 교통개발연구원, 성능연구소, 현대자동차, 한양대, 기술교육대 등 5개기관이 공동연구를 통해 자동차안전 기준 도입의 필요성을 제차 강조하고 나섰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정부는 지난해 자동차 안전도평가 머리분을 시행했고 다리부분도 올해 안에 개정·시행할 방침이다. 또 보행자 친화형 첨단안전차량 개발 및 평가시스템을 개발완료하고 국제활동을 통한 국제기준조화 회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뜻을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은 우리나라 현실과 환경에 적합한 보행자 안전기준을 확보함으로서 전체교통사고의 40%를 차지하는 차대보행자 교통사고의 보행자 상해 감소로 국민의 생명과 권익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머리보호 관련 연구의 경제성 분석결과 2003년 보행자 사망자 2896명, 부상자 5만3069명(성인 3만9541명, 어린이 1만3528명)이 발생했을 때 충격속도 40km/h에서 안전도 우수(HIC 1000 이하) 등급을 확보할 경우 보행자 사망자 6%(175명) 감소, 부상자 27%(총 1만4328명, 성인 1만676명, 어린이 3652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보행자 사고비용을 연간 약 3130억 원 감소시킬 수 있는 수치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자동차는 최첨단 장비를 갖추면서 차량의 내부 개선에만 힘써왔지만 앞으로는 인명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성도 구비해야 한다”며 “현재 머리부분에 대한 안전성 강화가 시행되고 있지만 사고 빈도가 높은 다리부분도 중요한 만큼 정부에서 관련 규정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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