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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집단소송 카페 ┖북세통┖...가입자 급증 2008.03.07

하루사이 2000여 명 가입 늘어나...소송자 계속 늘 전망

2차 피해사례로 스팸메일·전화 급증 글 계속 올라와


옥션 사태가 일파만파로 치닫고 있다. 박진식 변호사와 김현성 변호사의 집단소송 참가자 모집이 있고나서부터 차츰 잊혀지기 시작했던 옥션 문제가 다시 ‘장안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박진식 변호사가 개설한 ‘옥션 정보유출 소송모임’ 카페(cafe.daum.net/auctionlawsuit)에는 7일 4시 30분 현재 총 5427명이 회원가입을 한 상태다. 하루만에 2000여 명이 늘어난 상황이다.


또 김현성 변호사가 개설한 네이버 ‘명의도용 피해자 모임’(cafe.naver.com/savename)에는 현재 3231명이 가입을 한 상태다. 두 소송 모임 카페 모두 하루하루가 다르게 가입자와 소송참가자가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임에 올라온 글들도 다양하다. 박진식 변호사 카페에 소송을 참가한 닉네임 ‘Striker9’는 “내가 웬만한 스팸문자 거부나 각 사이트마다 수신거부설정을 해놨는데 요즘들어 2~3일에 두 세개 꼴로 스팸문자가 온다”며 정보유출의 후속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김현성 변호사가 개설한 카페에서도 소송에 참가한 닉네임 ‘풀사마’는 “언제부턴가 스팸메일이 말도 못하게 오고 있다. 전혀 스팸이 없다가 어느 순간부터 수십통씩 오기 시작했다”며 “평소에 대출스팸이 거의 안왔었는데...”라며 정보유출을 의심하는 글을 올려놓았다.


이외 다수의 소송 참가자들이 “스팸메일과 전화가 예전보다 많이 오고 있다” 혹은 “옥션이랑 다른 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같은데 걱정이다”라는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 변호사는 댓글을 통해 “safe.creditbank.co.kr/kbs.html로 일단 가셔서 회원님 명의로 가입된 사이트가 어디어딘지 확인을 하세요. 여기 가입하면 앞으로도 님 명의로 어딘가 가입이 시도될 때마다 님한테 문자로 연락이 올겁니다. 3월31일까지 공짜에요”라고 답하고 있다. 


이제 2차 피해가 없으리라고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건 발표 당시 예전 정보통신부와 KISA(한국정보보호진흥원)가 각 포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비밀번호 변경 소동(?)을 벌인 것이 이러한 문제들에 대비한 포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너무 늦었고 너무 방대한 양이 유출된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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