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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안전띠 45%, ‘위험하다’ 2008.03.10

대부분 에어백 장착, 안전띠 부실하면 에어백은 흉기

소형화물차 가장 심각, 차량 가격 낮을수록 불량률 높아


자동차 운전석의 안전띠의 45%가 작동불능이거나 교체를 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자동차시민연합)과 손해보험협회가 지난 1월10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949대의 승용·승합·소형화물차를 대상으로 안전띠의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는 운전석과 조수석 그리고 뒷좌석의 안전띠의 정상 작동여부, 체결상태 등의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차량의 대표적인 안전부품인 안전띠의 평소 관리 소홀과 폐차할 때까지 사용하는 영구부품이라는 잘못된 상식으로 운행차 2대중 1대가 불량이나 점검 대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전석의 45%, 조수석의 28%가 불량이나 점검대상으로 사고시 안전띠의 안전성은 심각한 수준이다.


최근 출고된 승용차는 대부분 운전석이나 조수석에 에어백이 장착돼 있어 만약 사고시 안전띠가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에어백은 탑승자의 안면부와 목 부분에 치명적인 상해를 가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안전띠는 수시로 점검인 소모성부품이다. 그러나 운전석의 경우 약 4~5년 정도가 경과하면 잦은 사용으로 안전 효과가 떨어진다. 평소 안전띠의 조임 상태가 불규칙하고 리턴이 불량이면 일단 점검 대상이다. 최소한  엔진오일 교환시마다 정비사에게 안전띠의 사전 성능점검을 받는다.


또 추돌 사고가 발생된 경우 차량 전면부는 상당부분 파손됐지만 탑승자는 안전한 경우가 있다. 이는 탑승자의 충격을 안전띠가 흡수해 위해 상해를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결국 인간의 충격을 안전띠가 흡수했기 때문이다. 파손된 차는 수리하지만 안전띠는 외형상 이상이 없기 때문에 계속 사용한다. 충격을 먹은 안전띠는 다음 사고 때에는 성능이 없는 허술띠가 작은 사고에도 탑승자가 크게 다치게 되고 심지어 에어백만 전개되면 흉기화 된다.

 

자동차시민연합 관계자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잘못된 상식으로 평소 안전띠를 한 번도 점검하지 않고 무작정 사용하고 있다”며 “결국 단속 면피용 정도의 걸치는 안전띠로 생각하고 사용하고 있어 평소 점검 없이 사용하는 것은 성능이 의심 되는 위험띠를 착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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