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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큐리티 열풍 그 이후 2005.11.29

“모바일 영상감시 서비스, 아직까진 많이 안 쓰시네요”


폰CCTV, mViewer, ez-CCTV, Moneview 등의 이름으로 서비스가 진행했던 모바일 영상감시 서비스는 영상보안 시스템의 대중화라는 명분 아래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한창 붐이 일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 모바일 영상감시 서비스의 사용현황을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모바일 영상감시 서비스, 아직까지 많이 안 쓰시네요”라는 답변으로 요약될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말해 그 당시 기대와 관심만큼 사용자수가 크게 늘지 못했다는 얘기다.


기대만큼 늘지 않은 가입자 수

 

최근에는 가입자 수는 크게 확대되지 않은 반면, 가정보다는 소규모 매장업주들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존 단점들이 보완되면서 서비스의 충실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관련업계에서는 올해는 경제사정이 어려워져 그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서비스 이용을 미뤄왔던 것일 뿐 내년부터는 분명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SK텔레콤에 폰CC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시큐리티 윤상준 사장은 “모바일 영상감시 서비스가 처음에는 PC에서부터 시작해 네트워크 카메라, 비디오 서버, 그리고 DVR에 이르는 전문 감시 장비까지 그 서비스 영역이 확대됐다”며, “올해는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진 않았지만 관련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영상보안 서비스에 있어 또 하나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됐다”고 자평했다. ez-CCTV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에스아이비의 최일성 팀장도 “올해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던 건 사실이지만, 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계속 증가하고 있어 내년에는 시장상황이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업계 간 긴밀한 협력 필요성 증가 


지금도 많은 업체들이 모바일 영상감시 서비스를 새로운 사업 분야로 큰 관심을 갖고 진출을 모색하고 있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로 보인다. 그러나 이 서비스가 본격적인 대중화의 길로 접어들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산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가입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선발업체로 가입자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폰CCTV의 경우 가입자는 1만여 명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1,850만명의 SKT 전체 가입자 규모와 비교해 보면 0.05%에 불과하다. 또 다른 문제는 통신업체 서로 간에 망 개방이 이루어지지 못해 서비스가 상호 호환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가 개선되기 위해서는 통신사업자와 서비스 업체, 그리고 보안장비 제조업체 간에 적극적인 제휴가 필요하다고 관련업계에서는 입을 모은다. 이를 통해 시장개척에 좀 더 역점을 기울인다면 모바일 영상감시 서비스는 다시 한 번 도약의 기회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권 준 기자(joon@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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