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때문에 사이버 피해 늘어나자 미국서는 핫라인 증가 중 | 2020.10.14 |
미시건에 이어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사이버 범죄 전용 핫라인 생겨
신고 잘하는 것도 보안 강화에 큰 도움...핫라인의 효용성은 아직 미지수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사이버 범죄 신고 전용 핫라인이 개설됐다. 주민들 사이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사이버 범죄 피해가 속출해 수천만 달러 규모에까지 이르자 탄생한 것으로, 비영리 단체인 유나이티드 웨이(United Way)와 사이버 범죄 지원 네트워크(Cybercrime Support Network)가 합작했다. ![]() [이미지 = utoimage] 이 핫라인 서비스는 전화를 통해 제공되며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211만 누르면 상담원과 연결이 된다. 이는 미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례 중 하나이며, 두 비영리 단체에 더해 주립 정부와 연방 정부가 모두 여기에 자금을 댔다고 한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발생한 사이버 사기 사고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1) 휴대폰 클로닝(cell phone cloning) 2) 가짜 코로나 검사 결과 3) 가짜 기부 및 자선 모금 4) 가짜 구인구직 소식 사이버 범죄 지원 네트워크(Cybercrime Support Network)의 사이버 범죄 전문가인 니콜 데니스(Nichole Dennis)는 공식 발표문을 통해 “어려운 때에 많은 사람들이 추가 범죄의 피해을 받고 있다”며 “특히 실직한 사람들을 다시 한 번 상처 주는 악질 행위와 같은 범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인해 집안에서 격리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노리는 건 데니스가 지적한 구인구직 관련 사기꾼들만이 아니다. 로맨스 스캠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번 무료 전화 상담 프로젝트 관리자였던 샤론 디코스타(Sharon D┖Costa)는 “락다운으로 사람들이 외로움과 지루함을 느끼는 최근, 로맨스 스캠이 급증하고 있으며, 더불어 강아지 분양 사기도 늘어나고 있다”고 짚었다. 중소기업들에서도 각종 사이버 범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019년 한 해만 해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신고된 인터넷 범죄 8223건이 FBI로 이양됐다. 이 8223건으로 인한 총 피해액은 48,425,764 달러라고 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집계된 코로나 관련 사이버 범죄 피해액 또한 4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FTC가 발표했다. 현재 노스캐롤라이나는 미국 전체에서 8번째로 사이버 범죄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주이다. 특히 코로나와 관련된 공격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두드러지게 발생했다. 데니스는 “심각한 건, 피해자 대부분이 자신이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그 다음 심각한 건, 피해 사실을 인지한 후에 어디다 어떻게 신고하고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모른다는 것”이라고 핫라인 서비스 개설 이유를 설명했다. “각종 범죄를 신고할 때 경찰서에 전화를 해야 하는 건 알지만, 사이버 범죄라면 혼동이 오는 게 사실입니다.” 이에 데니스는 “이제 누구라도 노스캐롤라이나에 거주하면서 사이버 범죄에 피해를 입는다면 전화에서 211번을 눌러 전문 상담원들과 통화를 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들은 9만 개가 넘는 자원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이 ‘자원’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이 나오지는 않았다. “사이버 불링부터 사이버 스토킹, 로맨스 스캠, 금전 사기, 협박, 고급 해킹 사건까지 전부 이 번호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2020년 5월, 사이버 범죄 지원 네트워크와 유나이티드 웨이 미시건 지부는 파트너십을 맺고 미시건 카운티 13곳에 사이버 범죄 신고 핫라인을 개설하기도 했다. 신고만 정확히 해도 범죄자들의 패턴 분석과 추가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게 보안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하지만 이 핫라인의 ‘전문 상담원’들의 전문성이 어디까지일지, 수사기관과 어떤 식으로 연계하여 범죄 처리를 할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다. 3줄 요약 1. 미국에서는 현재 비영리 단체들이 협업하여 사이버 범죄 전용 핫라인 개설 중. 2. 사이버 범죄 피해자들은 피해 사실 인지 못하거나 신고할 곳 모르거나. 3. 보안 전문가들은 “피해 신고만 제대로 되어도 범죄 예방에 큰 도움”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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