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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보험 가입 위해” 학생정보 유출한 성균관대 2008.03.26

성균관대학교가 삼성과 손잡고 보험금 형태의 학교발전기금을 모금하면서 학생 신상정보를 보험사에 유출했다고 한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25일 성대는 지난해 7월 삼성생명과 계약을 맺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부보험’ 가입자를 모집중이라고 한다. 기부보험은 가입자가 평소 소액의 보험료를 낸 뒤 본인이 사망했을 때 사망보험금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 상품이다.

 

학교 측은 이 과정에서 학생 본인의 동의 없이 개인 신상정보를 보험회사에 건네준 것으로 드러났다. 모 건설사에 입사후 삼성생명 생활설계사의 전화를 받은 박모 씨, 졸업식장에서 보험사 측으로부터 기부보험 가입을 강권받은 김모 씨 등 피해 사례도 많다. 


하지만 학교 측은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라고 한다. 성대 관계자는 “학생 이름과 전화번호 같은 기본적인 정보를 삼성생명 생활설계사 몇명이 관리하며 졸업생에게 전화를 건 것은 사실이자만 해당 직원이 학교로 파견나와 같이 일하고 있기 때문에 관리상 문제가 없다”고 한다. 그는 또한 선진국의 경우 기부문화가 일상화돼 있는 데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 생소하기 때문에 일부 학생들의 불만이 있다고 덧붙였다.

[동성혜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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