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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스쿨존 스마트 횡단보도 교통안전 시스템’ 구축 시동 2020.10.28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은평구는 교통사고에 취약한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통학로에 위치한 횡단보도에 ICT 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 횡단보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평구]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SS)에 의하면 2019년도 은평구 보행자 교통사고는 361건으로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의 32.3%, 사망자 수 3명으로 전체 사망자 수의 42.9%를 차지하고 있다. 보행자 교통사고중 128건이 보행자가 횡단 중일 때 발생했으며, 보행자 교통사고로 2명이 사망해 횡단 시 운전자나 보행자의 주의가 더욱더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교차로에서의 교통사고는 598건이 발생해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의 53.4%를 차지해 교차로 내 횡단보도상 교통사고 위험이 항시 내재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구는 지난 16일 은평초·신사초 등 17개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22개소에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는 횡단보도 대기공간에서 적색신호 시 보행자가 차도에 진입하면 음성으로 “위험하오니 인도로 이동해 주십시오”라고 경고 안내방송을 해주고, 녹색신호시에는 “좌우를 살핀 후, 건너가십시오”라고 안내하며, 녹색 점멸 신호 시에는 “다음 신호에 건너세요”라고 안내하는 등 횡단보도 보행대기선에서 스마트폰 등 다른 곳에 집중하고 있을 때 지능형 cctv를 통해 경고 및 보행안내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신호등 보조 시스템이다.

또한 같이 부착된 LED 전광판에는 교통안전캠페인, 코로나19 생활수칙, 현재시간 등을 표출해 이용주민들에게 구정홍보 및 생활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구에서는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설치로 초등학교 주변에 등·하교 시 주위가 산만하거나 보행에 집중하지 않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 및 사고위험을 감소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은평구는 지난 6월 새절역 교차로외 4개소에 차량이 우회전 시 보행자의 유무와 보행자에게는 차량이 접근하고 있음을 음성과 LED 전광판으로 알려주는 ‘인공지능(AI) 보행자 교통사고 방지 시스템’을 설치했고, 새절역 교차로 및 신사동고개 사거리에는 차량 접근 시 ‘차조심’이라는 경고 이미지를 횡단보도 위에 표시하는 로고젝터를 설치하는 등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신기술을 시범 도입해 설치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뿐만 아니라 횡단보도 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능형 스마트 CCTV, 스마트 횡단보도시스템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교통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구민들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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