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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의원 입후보자 웹사이트 접근성 ‘80점 미만’ 2008.03.31

18대 국회의원 입후보자들의 웹사이트 접근성이 80점 미만의 저조한 준수율로 IT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한국형 웹 컨텐츠 접근성 지침 1.0을 기준으로 18대 국회의원 입후보자들의 웹 접근성을 평가한 결과, 웹 접근성에 대한 관심조차 없었으며 접근성 준수율 또한 매우 낮게 나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536명 중 웹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는 입후보자는 총 333명(62.1%)으로 나타났으며, 203명(37.9%)의 후보자는 웹사이트를 보유하고 있지 않거나 미니홈피, 블로그 등만을 보유하고 있어 조사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웹 접근성 준수율이 90점 이상인 후보자는 한 명도 없었고, 80점 이상은 9명으로 통합민주당 4명, 한나라당 4명, 자유선진당 1명이다.

70점 이상 79점 미만은 총 182명으로 통합민주당 70명, 한나라당 94명, 자유선진당 18명이며, 70점 미만은 총 142명으로 통합민주당 67명, 한나라당 66명, 자유선진당 9명으로 조사됐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통합민주당의 평균점수는 70.6점이고, 최고점수는 노영민 후보가 87.6점, 최저점수는 이종걸 후보가 64.1점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은 평균 71.1점으로, 최고점수는 임해규 후보가 86.3점, 최저점수는 이계경 후보가 64.6점이다. 자유선진당은 평균 71.2점, 최고점수는 이상민 후보가 80.8점, 최저점수는 변웅전 후보가 64.5점이다.


웹 접근성이란 쉽게 말해 시각장애, 청각장애, 손이 불편한 사용자들도 웹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시각장애 사용자들은 스크린 리더라는 보조 기기를 사용해 웹을 소리로 인지해 접근하는데,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이미지라든지 그래픽적인 요소들을 대체할 수 있는 텍스트를 제공하여 스크린 리더가 읽어 줄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만들어야 한다.


웹사이트 접근성에 대한 평가는 2007년 4월 10일 제정된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2008년 4월 11일 시행됨에 따라 장애인 유권자들이 18대 국회의원 입후보자들의 장애인에 대한 정책의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올바른 선택의 판단 근거로 하고자 마련했다.

[동성혜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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