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 보험사 포크삼, 맞춤형 서비스 하려다 1백만 고객 정보 유출 | 2020.11.05 |
100년 전통의 유럽 보험사...100만 명 고객의 개인정보를 파트너사에 유출
실수로 저질러진 일...데이터 공유 즉각 중단시키고 파트너사에 삭제 요청해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스웨덴의 보험사인 포크삼(Folksam)이 1백만 명의 고객 정보를 실수로 유출시켰음을 공개했다. 포크삼은 고객 정보를 파트너사에게 의도치 않게 전달했다고 한다. 포크삼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보험사이며, 스웨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 [이미지 = utoimage] 정보 유출 사실은 포크삼의 내부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포크삼은 이러한 상황을 발견하자마자 데이터 공유를 중단시켰다. 또한 문제의 파트너사들에 연락을 해 데이터를 삭제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런 후 유관기관에 해당 사실을 보고했다고 한다. 포크삼은 공식 발표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대단히 위험할 수 있는 일임을 인지하고 있고, 그에 따라 고객들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개인정보의 공유를 즉각 중단했으며, 잘못 공유된 데이터를 전부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애초에 포크삼은 왜 데이터를 공유한 것일까? 포크삼은 공식 발표를 통해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생각 자체가 틀렸다기 보다, 그것의 시행 단계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는 게 포크삼의 입장이다. 공유된 데이터는 가입 신청한 보험 상품의 종류와 스웨덴 주민등록번호라고 한다. 주민등록번호 열람이 가능하다면, 특정 개인이 어떤 보험 상품에 가입되어 있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포크삼 측은 “파트너사들 중 이러한 정보를 악용하거나 다른 곳으로 넘긴 경우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파트너사들에는 어도비, 페이스북, 구글, 링크드인,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있다. 이 회사들과 포크삼은 사용자들이 pafolksam.se 사이트에서 검색한 기록들을 공유하고 분석함으로써 맞춤형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을 공동의 목표로 삼고 있었다고 한다. 포크삼은 “목적이 아무리 좋았어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건 변명할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며 “절대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라고 시인했다. 또한 “현재 비슷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사내 모든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점검 중에 있다”고도 밝혔다. 3줄 요약 1. 스웨덴 최대 보험사 포크삼, 서드파티와 개인정보를 잘못 공유. 2. 약 1백만 명의 고객들의 정보가 어도비, 페이스북, 구글, 링크드인, 마이크로소프트로 넘어감. 3. 포크삼은 공유를 즉각 중단하고 파트너사들에 데이터 삭제를 요청함.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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