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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배터리도 펑!...디지털기기 사람잡겠네 2008.04.01

기표원, “노트북 배터리 폭발 원인 특별히 없다” 발표

PMP, 캠코더, 휴대전화 등 모든 제품 안전성 테스트 필요


지난달 24~28일 경남 창원 전기연구원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노트북을 대상으로 배터리 폭발과 관련 안정성 공개시험을 실시했다. 1일, 테스트결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주요 테스트는  부적절한 상태에서의 동작시험과 배터리팩의 고온시 변형여부, 전지셀의 열노출 및 과충전 시험 등 11개 항목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며 “시험결과 폭발이나 발화현상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험은 국제표준과 미국기준 보다 더 강화된 조건으로 실시됐지만 제품 자체의 이상이 없어 일부에서는 제품 불량이 원인이 아니었을까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노트북 전원을 끄지 않은 채로 가방 속에 장시간 넣어둔다든지 부적절한 사용방법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관계자는 당부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배터리 외부표면과 사용설명서 등에 사용시 주의사항들을 표기할 것을 제조사에 권고했고 향후 휴대전화, 휴대용 디지털기기(PMP) 등에 대해서도 안정성 실험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 국내 유명 PMP 제조사인 디지털큐브의 ‘아이스테이션 V43나비’라는 제품이 지난 3월 25일 배터리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녹색소비자연대에 신고가 들어왔다.


폭발한 PMP는 이용자가 4시간 정도 사용하던 중 배터리가 과열되면서 배터리를 분리했지만 배터리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나 사용자 침구류를 태웠다는 것이다. 이 제품의 배터리는 중국에서 생산됐으며 리튬폴리머전지로 밝혀졌다. 이 배터리는 현재 휴대전화나 노트북, 캠코더 등 여러 디지털 기기들에 널리 사용되는 것이다.


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기표원에서 노트북 배터리에 이상이 없다고 발표를 했지만 배터리 폭발사고는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원인분석과 대비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소비자들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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