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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데이터로 진단하고 AI가 처방하는 ‘디지털농업추진단’ 출범 2020.11.18

농촌 소멸화에 대응하고 식량자급률을 향상하는 노지 분야 확대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농촌진흥청은 ‘농업 현장을 데이터로 진단하고 인공지능(AI)으로 처방해 작목 추천, 정밀 재배, 스마트한 유통·판매로 편리성과 생산성을 구현하는 디지털농업’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7일 농촌진흥청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디지털농업추진단’을 출범했다.

농촌진흥청은 농가인구의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시설원예·축산 중심의 스마트팜(지능형 농장)을 노지 분야로 확대해 신규 농업인의 진입장벽은 낮추고 수익성과 편리성은 강화해 청년이 돌아오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디딤돌로써 디지털농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가 디지털화를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보고 데이터 축적, 활용 등을 통해 경제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데이터 댐’ 정책을 지난 7월에 발표하면서 디지털농업 확대 계획을 한층 탄력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운영되는 디지털농업추진단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농업을 노지 및 시설 농업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 빅데이터 활용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핵심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시급성, 실현가능성 및 파급성 등을 감안해 단기, 중기, 장기 과제로 구분해 체계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기후·인구구조 변화 및 소비트렌드를 분석해 공급 과잉 작목을 대체하는 유망 작목을 발굴하고 기상과 토양 빅데이터를 활용해 적합한 작목(품종·작형)을 추천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한다.

둘째, 작목·축종 등에 대한 육묘·개량, 생육·사육단계별로 환경·생육 및 생산량·육질 빅데이터를 수집·연계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밀 재배(사양) 기술로 식량자급률을 제고한다.

셋째,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시장에서 제값 받고 팔릴 수 있도록 유통·소비와 생산데이터를 연계해 출하시기를 조정한다.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농식품 비대면 거래 활성화 방안도 마련해 농업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농업추진단은 총괄기획·조정단, 연구개발추진단, 보급·홍보추진단으로 구성돼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농업을 구현함으로써 우리 농업을 미래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디지털농업추진단을 통해 기존 시설농업 중심의 디지털농업 기술 개발을 노지 분야로 확대하고 현장 및 산업체에 신속하게 확산해, 농촌 소멸화를 예방하고 식량자급률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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