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쇼핑 산업의 붐, 장기적 보안 활성화 할 때 | 2020.11.19 |
코로나로 온라인 쇼핑 늘려가는 소비자들…연말연시에는 폭발적으로 증가
소비자들이 알아서 잘 할 것이라고 믿거나, 쇼핑 사이트 튼튼하다고 믿는 건 금물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쇼핑 산업에 붐이 일고 있다. 게다가 연말연시 쇼핑 시즌이 다가오고 있어 앞으로고 온라인 쇼핑 인구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이 때문에 매장들은 원활한 유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진행 중에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쉽고 편안한 거래 행위 외에도 공격자들의 악성 행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 [이미지 = utoimage] 도소매 사이트들이 안전하다고 여기며 쇼핑을 진행하는 소비자들은 약 3/4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보안과 관련된 문제 때문에 주요 거래 업체를 바꾼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도 15% 정도 된다고 보안 업체 아카마이(Akamai)는 보고서를 통해 지적한다. 게다가 GDPR 등을 통해 프라이버시에 대한 인식도 높아져 개인정보를 다루는 것에 있어서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아카마이는 경고했다. 아카마이의 수석 전자상거래 관리자인 타라 바틀리(Tara Bartley)는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경험에 이제는 프라이버시와 보안도 포함되기 시작했다”도 설명한다. “온라인 매장들도 이런 점을 무시할 수 없을 겁니다. 올해 온라인 쇼핑 산업의 붐 때문에 예산이 늘어난 상태고, 곧 보안과 프라이버시 강화를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울 것으로 봅니다. 다만 그것들이 좀 더 장기적으로 이끌어갈 진짜 계획이었으면 합니다.”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Deloitte) 역시 온라인 쇼핑이 이번 연말연시에 25%~35%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수익적으로는 희망적인 전망임이 분명하지만 “이제 온라인 쇼핑몰들도 보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가 되었다는 뜻도 된다”고 말한다. 보안 업체 포지록(ForgeRock) 역시 이 지점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소비자들은 사용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앱도 금방 지우고 온라인 서비스도 쉽게 취소합니다. 즉, 보안도 쉽고 간편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고객들이 경쟁사로 도망갈 것이 뻔하거든요. 그렇다고 보안을 하지 않는다? 그 역시 고객들을 좇아내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고요.” 포지록의 부회장인 벤 굿맨(Ben Goodman)은 “소비자가 쇼핑 앱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건 ‘인증’이라는 보안 요소”라고 말한다. “여기서부터 ‘편리한 소비’와 ‘튼튼한 보안’의 중간 지점을 찾아야 합니다. 이제 두 개 중 하나를 취하기 위해 포기하는 게 아니라 두 개를 전부 가져가야 합니다. 그게 지금 코로나 시대 온라인 쇼핑몰들의 운명입니다. 실제 소비자들은 ‘인증은 귀찮지만 보안은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카마이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대부분(73%)은 온라인 쇼핑 사이트들이 안전하다고 믿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예전에 비해 더 안전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21%나 된다. 온라인 거래할 때 안심이 된다고 느끼는 응답자는 62%였고, 불안하다고 느끼는 응답자는 8%뿐이었다. ‘안전하다’고 믿어버릴 때, 보통은 가장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아카마이가 가장 염려하는 것이 바로 이 지점이다. “그래서 더더욱 ‘편리한 보안’이 고안되어야 합니다. 안전하다고 믿는 사람들은 귀찮은 보안 절차들을 무시하려는 경향이 더 강하거든요.” 다만 ‘보안’이 아니라 ‘프라이버시’라고 하면 소비자들의 태도가 조금은 달라진다. 포지락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70%가 “개발자가 내 개인정보를 누군가 다른 사람에게 파는 것이 가장 걱정된다”고 꼽았다고 한다. 소비자들이 걱정한다는 건, 경계한다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모은다 싶으면 평점을 낮게 주고 심지어 회원 탈퇴할 수 있다. 따라서 쇼핑 업체들은 ‘소비자들로부터 이 정보를 꼭 받아야 하는 걸까?’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아카마이의 바틀리는 “기업이 수집하고 사용하려는 데이터 하나하나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정립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한다. “사업 특성상 생년월일이 정말로 필요한 정보인지, 어느 정도 기간 동안 필요한지, 처음부터 검토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런 검토는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버틀리는 “소비자들의 생각을 다 믿는 것도 위험하다”고 말한다. “설문 조사 등에서 말하는 것과 실제 행동은 당연히 다르다고 전제해야 합니다. 일례로 개인정보가 다른 사람들에게 팔려가는 게 그렇게 두렵다고는 하는데, 실제로는 물건 값 할인을 받으려고 아무런 질문 없이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기입하는 게 소비자들입니다. 심지어 생년월일과 주소를 적는 사례들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잘 할 거야’라고 믿는 것부터 온라인 쇼핑 서비스는 위험해 집니다.” 3줄 요약 1. 코로나에 연말연시 겹쳐 온라인 쇼핑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2. 소비자들도 보안과 프라이버시에 대해 점점 더 민감해지고 있음. 3. 장기적이고 진지한 보안 강화, 앞으로 마케팅 포인트 될 듯.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