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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리 전화번호로 출입명부 작성, ‘디지털 취약계층’ 접근성 높인다 2020.11.25

과기정통부, 6자리 번호로 전화 걸어 출입자 및 시간 기록하는 방식 지원
QR코드 생경한 디지털 취약계층 접근성 높이고, 수기명부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줄일 전망
번호 수 한정된 만큼 공공 및 의료 기관 등 취약계층 출입 잦은 곳에 번호 우선 부여


[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가 다중이용시설 출입 시 짧은 6자리 14대표번호(14****)로 전화해 명부를 기록하는 방식을 지원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QR코드, 수기 등을 이용해 명부를 작성하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취약계층은 QR코드를 사용하는데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수기 명부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존재한다.

[사진=utoimage]


새롭게 지원하는 방식은 방문자가 시설마다 부여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면 방문자와 방문일시를 기록한다. 현재 전화번호를 이용한 출입명부는 일부 지자체에서 도입 및 사용중이며, 일반 시내전화번호(9~11자리, 발신자부담), 080번호(10자리) 등을 이용한다. 이와 달리 14YY(6자리) 번호는 수신자부담(무료)으로, 일반 시내전화번호와 달리 통화료가 무료며, 080 번호와 비교해 자릿수가 짧아 국민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 출입명부에 14YY번호가 사용되면 6자리 번호만 누르면 국민들은 간편하고 통화료 부담 없이 출입을 등록할 수 있다. 다만, 14YY 번호는 사용할 수 있는 번호가 9,000여 개로(140000~149999), 디지털 취약계층이 자주 이용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신청주체를 지방자치단체로 한정할 방침이다.

먼저, 14YY번호가 각 지역별로 고루 분배될 수 있도록 각 지자체별로 가입 가능한 전화번호 개수를 인구비례로 배분했다. 지방자치단체는 11월 26일부터 각 통신사에 14YY번호를 신청할 수 있으며, 디지털 취약계층이 자주 방문하는 공공청사,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의 출입명부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는 지자체가 수신자부담 14YY번호를 민원상담 등 대표 전화번호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도 경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취약계층이 무료인 14YY 번호를 이용하여 코로나19 출입명부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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