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15 글로벌 이슈투데이] 브라질의 난리, 락다운 연말, 디지털 시장 | 2020.12.15 |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면역 프로그램과 제약 생산 시설 갖춘 브라질의 실패
독일 따라 연말연시에도 강력한 락다운 이어가는 유럽 국가들...코로나 유행 막을까 유럽연합은 디지털 시장에서의 영향력 회복하려는 새로운 정책 마련해 오늘 발표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정치 내분과 갈등으로 백신 도입 계획이 꼬여버려 세계 2위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는 브라질의 실패 소식이 긴장감 있게 다가온다. 유럽의 국가들은 다가오는 연말연시에도 시민들을 강력하게 통제하겠다는 계획을 앞 다투어 발표하고 있다. 백신을 제일 먼저 맞은 영국에서도 새로운 변종 소식이 나오는 바람에 3단계 조치가 적용될 예정이다. 유럽연합은 디지털 기업들에 주도권을 내주지 않기 위한 새로운 정책을 오늘 발표한다. ![]() [이미지 = utoimage] - 브라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건 축구만이 아니다. 면역 프로그램과 제약 생산 능력 또한 세계 시장이 높이 사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가 터지고 나니 이런 명성들이 무색하게 세계 2위의 사망자를 내는 나라가 되었다. 정치적 내분에 온 정치권의 에너지가 소모되고 있는데다가 무계획적인 백신 도입(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지지하는데, 브라질에서 실험되고 있는 건 중국산 백신)과 시민들 사이에서의 ‘백신 반대 운동’이 합쳐져 총체적 난국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 영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종 소식이 나오면서 일부 지역에서 3단계 방역 조치가 적용되기 시작했다. 연휴 시즌이지만 식당과 카페, 술집의 문을 전부 닫아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여기에 적용되는 인구가 1천만 명이 넘을 것이라고 해 영국 경제 역시 비상에 걸리게 되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곧바로 상황이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는 선례가 되고 있다. - 미국에서 첫 번째 코로나 백신 공급이 시작됐다. 첫 번째 공급 대상은 의료진으로, 일부 병원에서는 공정한 백신 배포를 위해 컴퓨터 알고리즘까지 동원하기도 했다. 다음 주부터는 양로원 등의 노인 시설로의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연령층에 속하는 백악관 직원에 접종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취소시켰다. - 코로나 백신이 부유한 서방 국가에서 잔뜩 사가는 바람에 개발도상국들은 맞고 싶어도 맞을 수 없는 상황이 꽤나 장기간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지적이 나오는 이유는, 현재 백신 접종을 실시하는 나라들이 인구 수보다 서너 배 많은 수의 백신을 사들였기 때문이다. 캐나다의 경우 전 국민이 다섯 번 주사를 맞아도 남을 정도의 백신을 구매한 상태다. - 유럽 중앙은행은 오늘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불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한다. 이전에도 비슷한 결정을 내리기 위한 회의가 있었는데, 당시 중앙은행은 지불하지 않을 것을 결정했다. 팬데믹 사태 때문에 여러 국가에서 디폴트 사태가 벌어질 것을 예상하고 자본을 조금 축적해둘 필요가 있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주요 금융 업계가 어떤 식으로 현재 코로나 사태를 바라보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6주간 락다운을 도입했던 프랑스가 오늘부로 외출 제한 명령을 푼다. 다만 단계적으로 완화할 예정이라 오늘부터 갑자기 자유로운 프랑스 거리가 연출되는 건 아니다. 일단 집에서 나설 때마다 허가를 받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전국적으로 오후 8시부터 새벽 6시까지는 외출이 금지된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하루만 제외하고는 연말연시의 연휴 기간 동안에도 이 통금은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 네덜란드와 체코가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강력한 외출 제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네덜란드의 경우 수상이 직접 TV에 나와 체육관, 박물관, 영화관, 극장 등 필수 산업에 속하지 않는 매장들은 앞으로 5주간 문을 닫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체코의 사정도 비슷하다. 독일의 결정에 따라가는 형국이다. 이탈리아도 비슷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유럽 국가들은 연말 시즌에 코로나 유행이 재발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 중국 공장이 이미 수개월 째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 경제의 ‘공급망’이 원활해지기 시작했다는 의미인데, 작년 11월을 기준으로 올해 11월에는 6.8~6.9%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중국 정부도 생산에 초점을 맞춰 경제 회복을 주도했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결과다. 하지만 수요의 측면에서는 회복이 더디다. 아직 공장에서의 생산량을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좇아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코로나로부터 경제가 회복되고는 있다고 하지만, 아직 불균형하다. - 2018년 영국에서 발생한 사건 중 ‘윈드러시 스캔들’이라는 것이 있다. 20세기 중반(1940~50년대)에 캐리비안 지역에서 영국으로 이주해 온 외국 노동자들을 영국 내무부가 외국인 혹은 불법 난민으로 착각하여 가택을 빼앗고 추방시킨 사건이다. 어엿한 영국 시민들에 이러한 일을 행한 것은 완벽한 인종차별이라는 비판을 받았고, 영국은 이에 대한 보상금을 250~10,000 파운드에서 10,000~100,000 파운드 이상으로 높이기로 오늘 결정했다. - 세계 최대의 성인 영상 플랫폼인 폰허브(Pornhub) 측에서 사용자가 업로드한 콘텐츠를 전부 삭제했다. 사실 상 자사 플랫폼의 거의 모든 콘텐츠를 삭제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 아동에 대한 성적 학대 영상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마스터카드와 비자 측이 해당 사이트에서의 결제를 금지시킨다는 정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새해부터 콘텐츠 인증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 유럽연합은 오늘 디지털 기술 시장에 관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한다. 디지털서비스법(Digital Services Act)의 개정판이 발표된다는 건데,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에 새로운 법적 책임이 부여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디지털시장법(Digital Market Acts)도 개정돼 IT 업체들이 유럽 시장을 장악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유럽연합 측은 이 새로운 정책들로 인해 IT 중소기업들이 대기업들과 공평하게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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