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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글로벌 이슈투데이] 인도 열차, 중국의 인권, 아일랜드 트위터 2020.12.16

락다운 시행하려고 편성된 열차, 오히려 전국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퍼트려
중국, 소수민족과 위구르족 50만 명에 대한 강제 노동 혐의 받아…목화 재배에 배치
해외 기업에 대한 아일랜드의 첫 GDPR 벌금, 트위터에 떨어져…55만 달러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인도 전역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실은 열차가 달렸다. 락다운을 서둘러 시행하려던 정부가 뼈아픈 실책을 저지른 것이다. 중국은 국제 사회에서 끊임없는 지탄을 받고 있는데 이번에는 소수민족을 강제 노동시킨 것과 남의 나라 해역에서 불법 어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일랜드는 트위터에 GDPR 벌금형을 부과했다. 상징성이 큰 결정이다.

[이미지 = utoimage]


- 영국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 변종이 발견된 뒤 의학 전문가들과 전문지들 전부 하나같이 규제를 강화하라고 정부에 촉구하기 시작했다. 특히 연말연시 기간에 느슨해질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도록 강력하게 락다운을 실시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영국은 크리스마스 휴일 동안(약 5일) 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었다.

- 인도의 코로나 락다운이 오히려 재앙이 됐다는 소식이다. 모디 총리는 코로나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려 모든 노동자들을 급히 고향으로 돌려보냈다. 갑작스런 귀향령에 인도 전역에 퍼져 있던 노동자들은 탈 것을 마련할 수 없었고, 인도 정부는 이들을 집으로 돌려 보낼 특별 기차들을 편성했다. 노동자들을 꽉꽉 눌러서 태운 이 기차는 인도 전역을 누비며 코로나 바이러스를 퍼트렸다.

- 아르헨티나의 3사분기 GDP와 가격상승률이 오늘 공개될 예정인데,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경기가 (코로나로부터) 회복 중”이라는 발표를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GDP의 경우 3사분기 동안 약 9% 정도 회복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제는 가격상승률인데, 현재 아르헨티나의 실직율과 빈곤율이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어, 이걸 잡지 못하면 가격상승률도 잡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 올해 필리핀의 크리스마스는 코로나로 인한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물론 각종 모임은 제한되겠지만, 금전적으로는 문제가 없을 거라는 뜻이다. 필리핀 출신 해외 노동자들이 고향으로 송금하는 돈이 평년에 비해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올해 송금액은 273억 5천만 달러로, 작년보다 겨우 1% 줄어든 액수다. 아직 경제학자들은 이런 현상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 센터포글로벌폴리시(Center for Global Policy)라는 싱크탱크에서 중국 신장 지구와 관련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곳에 거주하는 위구르족을 비롯해 여러 소수 민족 50만 명 이상이 강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이다. 특히 목화밭 재배에 동원된다고 하는데, 신장은 목화 전 세계 5위의 목화 생산량을 자랑하는 곳이다.

- 현재 중국이 어선 11척이 칠레의 해역에 들어왔기 때문에 칠레 해군이 경계의 눈으로 지켜보는 중이라고 한다. 이 어선은 400대 이상의 어선으로 구성된 선단의 일부인데, 중국의 이 거대 어선단은 현재 갈라파고스 해역에서 오징어의 씨를 말리고 있다는 국제적 비판을 받고 있다.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는 불법 어업을 강력히 막아서겠다고 공동 발표했다.

- 이란 핵 협상과 관련된 위원회가 오늘 소집된다. 2015년 이란이 6개국과 맺은 핵 협상은 이란의 핵 개발을 늦추는 대신 경제 제재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성립됐는데, 3년 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취소하면서 이란과 나머지 5개국의 입장이 애매한 상태로 유지됐었다. 하지만 바이든 차기 대통령이 이 핵 협상에 다시 가입할 거라는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에 7개국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를 논의하려고 회의가 오늘 열리는 것이다.

- 아일랜드의 GDPR 감독 기구가 트위터에 55만 달러에 달하는 벌금형을 내렸다. 2018년 트위터의 취약점을 통해 사용자들의 비밀 트윗이 공개되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아일랜드가 GDPR을 해외 기업에 적용해 실제 벌금형을 내린 건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 대단히 상징적인 사건으로 남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아일랜드의 GDPR 감독기구는 현재 페이스북, 왓츠앱, 구글, 애플, 링크드인을 조사 중에 있기도 하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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