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28 글로벌 이슈투데이] 포퓰리즘의 결과, 유럽연합, 남아공 | 2020.12.28 |
코로나로 인해 드러난 포퓰리즘의 한계...전문가 의견 무시로 부적절한 대응
유럽연합, 전 회원국 백신 확보 후 한꺼번에 접종 시작...“아름다운 연합의 모습” 위기의 남아공...확진자와 사망자 빠르게 나와 병상 부족...사망자가 환자와 섞여 있어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코로나로 인해 포퓰리즘 정부를 가진 나라들이 극심한 고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들이 좋아할 만한 의견만 듣느라 전문가 의견이 무시되기 때문이다. 유럽연합은 전 회원국에서 접종이 일제히 시작됐다. 위원장은 이를 보고 왈칵 눈물을 쏟을 뻔했다. 남아공은 지금 비상이다. 병원 침대가 모자라 공장에 주문이 들어갔지만 역부족이고, 인력도 부족해 사망자와 환자가 섞여서 누워있는 상태라고 한다. ![]() [이미지 = utoimage] - 유럽연합이 대량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27개 회원국 모두가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백신을 확보했고, 이에 한꺼번에, 마치 한 나라인 듯 접종을 실시한 것이다. 유럽의회 위원장인 우르즐라 폰 데어 라이엔은 “아름다운 연합의 순간”이라고 이를 표현했다. 유럽 대륙 전체에서는 1400만 명 이상의 확진자와 33만 명 이상의 코로나 사망자가 나왔다. - 미국은 코로나 비상 지원금 때문에 비상이다. 의회에서 개인에게 600달러의 현금을 지원해주자는 안을 통과시켰는데, 대통령이 이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당 2000달러를 지원하자는 의견이고, 따라서 국회와 대통령 사이에 의견일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600달러건 2000달러건 아무 것도 지급되지 않게 된다. - 중국이 경제 규모 면에서 미국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는 해가 2028년인 것으로 분석됐다. 원래는 2032년이었는데, 5년이 줄어든 것이다. 이는 경제 부문 싱크탱크인 경제기업연구센터(CEBR)에서 연구해 발표한 내용으로, 코로나 대응으로 보여준 두 나라의 차이가 이러한 결과를 만들었다고 한다. - 코로나로 인해 세계 경제는 세 가지 측면에서 크게 변경됐다는 내용이 보도되었다. 하나는 세계화가 급속히 축소되었다는 것이고, 둘은 디지털 변혁이 가속화 됐다는 것, 셋은 중국과 미국의 경쟁이 심화되었다는 것이라고 한다. 그 외에 불평등이 오히려 더 악화되었고, 세계 기후 변화라는 다가오는 재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효과를 낳았다고도 한다. - 민주주의가 쇠락한 곳에서 찾아온다고 하는 포퓰리즘이 코로나의 한 방을 거세게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가 큰 문제 아니며 마스크도 효과가 없다고 하다가 미국 의료 체계를 마비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인도의 모디 총리는 앞뒤 가리지 않는 강력한 봉쇄 조치를 취하면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다가 오히려 바이러스를 전국 곳곳에 퍼트렸다. 브라질 보우소나루 대통령 역시 코로나를 우습게 봤다가 스스로 확진자가 됐다. 탄자니아의 마구풀리 대통령은 신성한 존재가 나라를 지켜 코로나 없는 청정 국가가 됐다고 발표했지만 뒤에서는 코로나 사망자들을 몰래 묻고 있다가 들켰다. 포퓰리즘 정부가 부적절한 결과를 내는 이유는, 이들이 전문가 의견을 무시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코로나 확진자 때문에 남아공이 난리다. 병원 침대는 일찌감치 동이 난 상태고, 그래서 새로운 침대들이 대량으로 제작에 들어갔다고 한다. 사망자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이를 처리할 인력이 없어서 환자들과 사망자들이 병실에 섞여 있는 상태다. 그런데도 아직 의료 전문가들은 ‘최악의 사태는 아직 오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즉 더한 사태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 영국과 유럽연합이 극적으로 무역 협정을 맺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자신이 유럽연합의 법적 구속에 얽매이지 않을 자유로운 무역로를 개설했다고 자찬했으며, 재무부 장관인 리시 수낙은 이번 협정으로 인해 런던이 세계에서 기업 활동 하기에 가장 매력적인 도시로 재탄생했다고 발표했다. - 역대 최대 규모의 상장을 앞두었다가 중국 정부의 제재를 받은 중국의 핀테크 기업 앤트 그룹(Ant Group)이, 정부가 제시한 모든 규정을 준수하겠다며 특별 조사 위원회를 꾸렸다. -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2019년 2월 혁명군과의 평화협정 이후 첫 대통령 선거가 열렸다. 아직 결과는 모른다. 다만 선거 과정이 대단히 공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투표 조작과 관련된 비판이 나오고 있고, 이로써 야기된 폭력사태로 UN 평화유지군 세 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그 외에 니제르에서도 대선이 진행됐는데, 여긴 평화스러웠다고 한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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