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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블록체인으로 디지털 전환(DT)을 준비하다 2020.12.29

블록체인 기초연구 통해 보건의료 분야 디지털 전환의 초석 마련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이하 심사평가연구소)는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신 ICT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연구한 ‘블록체인 적용 사례 및 활용을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지난 28일 공개했다.

블록체인(Blockchain)이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핵심 ICT 기술 중 하나로, ‘블록’에 데이터를 담아 ‘체인’ 형태로 연결하고 네트워크 참여자 간 공유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이 기술은 여러 참여자가 기록을 검증하고 위·변조를 방지해 보안성이 높은 기술로 알려져 있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디지털·비대면화가 가속화되면서 투명성, 신뢰성, 보안성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평가연구소는 블록체인의 기술적 특성 및 이점을 파악하고 국내 보건의료 분야에 적용 가능성, 선제적 도입의 필요성 등을 검토해 적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국내외 공공 보건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적용 사례를 유형화해 제시하고, 블록체인의 기술적 특성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적용의 적절성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심사와 평가 관련 업무 중 블록체인 기술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영역을 발굴해 각각의 적용 모형(안)과 기대효과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①블록체인 기반 의약품 도매업체 현황관리(데이터 공유로 행정절차 간소화, 의약품 허가 취소 등 문제 발생 시 신속 대처 가능) ②블록체인 기반 개인 주도 의료정보 플랫폼(블록체인의 신뢰성, 투명성, 추적가능성, 자동화를 바탕으로 행정절차 간소화, 비용 절감, 의료정보의 안전성 향상 등의 효과 기대) ③DID(분산신원증명) 연계를 통한 인증절차 간소화·서비스 간편 이용(블록체인 기반 DID를 연계해 심사평가원의 ‘내가 먹는 약 한눈에’ 등 대국민 서비스의 인증절차 간소화로 국민 편의 증대) 등이다.

기호균 심사평가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보건의료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 기초연구로, 향후 블록체인 도입 시 유형화한 실사례(Usecase)를 참고하며 기술 적용의 적절성을 평가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다만 새롭게 제시 된 업무(안)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현실적인 제약이 존재하므로, 본격적인 사업화 검토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 가능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록체인 적용 사례 및 활용을 위한 기초 연구’ 등 심사평가연구소에서 수행한 연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의료정보→심사평가연구→정책동향)과 HIRA OAK 리포지터리(HIRA발간→1.정책동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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