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보안업계, 믿을 만한 협회가 없다 | 2008.04.15 |
보안시장 현실 대변하는 강력단체 구성해야 대부분 영세·개인주의, 산업발전에는 무관심 국내 정보보호에 대한 위상이 갈수록 중요시되면서 보안업계가 새로운 활력을 찾고 있다. 그러나 수익성에 급급한 나머지 제품을 홍보하는데만 주력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다. 회사의 안위가 먼저이다 보니 서로 뭉치거나 의견을 교환할 틈도 없는 셈이다. 국내 보안업계가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믿을 만한 협회나 단체가 구성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특히 정부나 공공기관에 보안업계의 현실과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견지해야 할 대표적 창구 마련이 절실하다.
국내에서 보안산업이 활성화된 시기를 벤처기업 육성이 도입된 1999년으로 봤을 때 벌써 10년이 지났지만 이렇다 할 협회나 단체 구성이 전무하다. 그만큼 보안업계가 ‘될데로 되라’는 식으로 방관만 해 왔다는 것이다. 그나마 올해 1월에는 (사)한국해킹보안협회가 출범했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지만 순수 보안관련 단체가 아니라는 점에서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에는 부족하다. 앞으로 보안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본다면 현 시점에서 협회나 단체의 구성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는 정부에서도 보안이 다른 정보통신 분야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단체 구성에는 다소 불안한 요소가 자리잡고 있다. 대부분의 보안기업들이소규모로 영세하다보니 전경련이나 상공회의소와 같이 막대한 출자금으로 정부를 압박할 수 없다. 또 제품의 특성상 철저한 기밀과 노하우를 요구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개인주의적 성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보안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도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위해 소비자단체를 만들고 각종 사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코자 시민단체가 결성이 되는 시점에서 보안업계에도 이를 대변할 수 있는 강력한 단체의 구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단체 구성이 처음에는 미미하고 보잘 것 없겠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는 업계의 현실이 아쉽기만 하다”고 토로했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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