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전 현장 혁신 기술 테스트 무대로 기업에 개방한다 | 2021.02.16 |
드론·자율주행·AI 등 혁신 기술 1년간 테스트…연간 95억원 투입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 혁신 기술을 대상으로 각종 시설물과 현장에 최장 1년간 ‘테스트(실증)’할 기회와 최대 4억원의 사업비(총 95억원)를 지원하는 ‘2021년도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실증 후에는 결과를 평가하고 우수 기업에 ‘실증 확인서’를 발급해 기업이 국내외 판로 개척에 레퍼런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자체 최초로 시작한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 사업’은 중소·스타트업이 보유한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 기술을 적용한 기술성숙도(TRL) 6단계 이상 또는 상용화 직전의 제품·서비스에 대해 서울시 공공 분야에서 실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혁신 제품·서비스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중소·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테스트베드 서울’을 통해 총 72개(2018년 12개, 2019년 27개, 2020년 33개) 혁신 기술을 선정해 지하철, 도로, 교량 등 107개 시정 현장에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총 284억원(2018년 55억원, 2019년 100억원, 2020년 129억원)의 실증 비용을 지원했다. ‘테스트베드 서울’ 사업에 참여한 기업에게 국내외 판로개척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서울시 명의의 실증확인서’. 혁신기업들은 ‘실증확인서’를 레퍼런스로 지난 3년간 81억5,000만원의 공공구매, 10건의 해외 수출 및 MOU(50만5,000달러), 48억5,000만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TV 유휴채널(TVWS)을 활용한 고속 인터넷 무선망 서비스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이노넷은 서울시 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해 통신요금 없는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서울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과 서울교통공사가 제공한 서울시내 공공장소에서 12개월 동안 성공리에 실증을 진행하였다. 실증 완료 후에는 사업화를 위해 투자유치 및 지식재산권 등록 관련 전문 컨설팅을 제공받았으며 서울시 명의의 실증확인서를 레퍼런스로 적극 활용한 결과 제천시 등 5개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37억6,000만원의 공공구매 성과도 얻었다. 올해 ‘테스트베스’ 접수방식은 혁신 기술의 시정 현장 적용을 가능성을 높이고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의 전체 부서를 대상으로 시정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드론, 인공지능, 로봇 등 30개의 혁신 기술을 사전에 공개해 실증기업을 모집하는 △‘수요과제형’과 기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 제품·서비스에 대해 서울시에 실증을 제안하는 △‘자유공모형’ 두 가지로 운영된다. 모두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접수받는다. ‘수요과제형’ 테스트베드란 기존에 기업이 서울시에 일방적으로 테스트를 제안하는 ‘자유공모형’ 방식과 달리, 서울시에서 필요한 혁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공개하고 기업이 해결기술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시와 기업 간 매칭 가능성을 높이는 기업 친화적인 사업 프로세스이다. 작년에 처음 실시한 ‘수요과제형’ 테스트베드는 서울시 14개 부서에서 22개 과제를 공개해 엄정한 심사 끝에 최종 9개 해결기술을 선정(42억원 지원)했다. 선정된 기술은 올해 12월 말까지 박물관, 미술관, 상수도 등 다양한 시정 현장에서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실증 사업 총 예산의 30%(28억원)를 ‘방역 및 바이오메디컬 특화 테스트베드’에 투입해, 국내외 수요가 높은 포스트코로나 대응 분야 혁신 기술 보유 기업의 실증과 판로개척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2020년 5개 기술, 16억원 실증비용 지원). 또한, ‘테스트베드 서울’에 참여하는 기업의 기술력 등을 높이기 위해 실증 기간 동안 드론, IT, 로봇, 마케팅, 투자 등 분야별 전문가 200명으로 구성된 ‘혁신기술 지원단’을 통한 상시 컨설팅을 지원해 실증제품·서비스의 사업화를 돕는다. 서울시는 IT, 로봇·드론, 블록체인·핀테크, 마케팅·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풀로 구성된 200명 내외의 ‘혁신기술 지원단’을 통해 기업이 실증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뿐만 아니라 기술성 향상, 판로개척 방안, 투자유치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인다. 2021년도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 사업’은 크게 2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①예산지원형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만 참여하고 실증장소와 실증비용(최대 4억원)을 지원하는 유형이며, ②기회제공형은 실증비용 지원 없이 실증장소만 제공하고 대기업·중견기업도 참여가 가능한 형태이다. ‘테스트베드 서울’ 기업제안 신청접수는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365일, 24시간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선정평가 진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모집 초기에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선정이 많을 경우 진행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가급적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테스트베드 사업은 중소기업, 스타트업에게 가장 중요한 기술력과 판로개척 두 가지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창구”라며, “올해부터는 교통, 안전, 복지 분야 등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은 물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방역·바이오메디컬 분야를 큰 축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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