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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실업 민간과 함께 해결한다 2021.02.17

디지털 인재 양성 사회성과보상사업(SIB) 추진, 3년간 총 500명 배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서울시가 청년 500명을 디지털 인재로 양성하는 청년실업 해소 사회성과보상사업(SIB: Social Impact Bond)을 추진한다. 2016년 1호 ‘경계선지능 아동 지원’에 이은 2호 사업이다.

[사진=서울시]


‘사회성과보상사업(SIB)’은 ‘선(先)민간투자-후(後)보상’ 방식의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로, 민간기업이 먼저 공공사업에 사업비를 투자해 성과를 달성하면 서울시가 소요된 사업비에 성과금을 더해 지급하는 사업이다.

민간자본으로 시행하고 성과를 거둘 때만 사업비와 보상을 하기 때문에, 공공기관은 예산 낭비를 줄일 수 있고 투자기관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사업 성공 시 성과금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IB는 2015년 서울시가 아시아 최초로 도입했으며, 1호 사업은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경계선지능아동의 인지능력과 사회성 향상 사업(2016년 8월~2019년 9월)이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2호인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사회성과보상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선발하는 인원은 총 50명이며, 서울시를 거주지로 등록한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 중 △소속 가구 월평균 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 △6개월 이상 장기 실업 상태 △1년 이상 장기 취업 준비 상태 중 한 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1기 50명을 모집해 교육을 완료(2020년 11월~2021년 2월)했고 올해 추가로 2~3개 기수(100~150명)를 선발할 예정이다. 3년간 선발 인원은 총 500명이다.

선발된 청년구직자들은 4월 5일~6월 25일 3개월간 현업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디지털·퍼포먼스 마케팅 역량 강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직무교육 및 실습교육, 맞춤형 취업컨설팅 등으로 구성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비대면 온라인교육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버크만 진단·멘탈 생산성 진단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간담회 △교육체험비·광고 집행 실습비용·취업성공수당 △입사 지원 포트폴리오 제작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자격증 취득 등도 지원한다.

이번 2호 청년실업 해소 사회성과보상사업(SIB)의 총 사업비는 30억원이며, 이 중 성과평가비 1억원은 서울시가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사업비 29억원은 운영기관(팬임팩트코리아)이 민간 투자자를 통해 조달·투입하게 된다.

목표 달성 측정을 위한 성과지표는 교육을 수료한 총 500명 중 취업과 창업에 성공한 청년 비율(수)로, 성과 목표를 달성하면 시가 수행기관에 예산을 집행하고 수행기관이 다시 민간투자자에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사회복지공동모금회·비플러스·KB손해보험·리턴밸류·대교문화재단이며, 총 29억원을 투자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오는 3월 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상세 자격 등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 또는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후 가능하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청년실업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는 사회문제에 대한 혁신적 대안을 제시하는 SIB 사업에 적합하다”며,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SIB 사업 노하우를 타 지자체에도 공유해 정책 확산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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