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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콤, 1Q 매출 118억, 영업이익 19억...실적↑ 2008.04.23

보안제품, 게임, CDN 등 안정적 수익 기반 확대


나우콤(대표 김대연, 문용식)의 합병 첫해 1분기 실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31일자로 합병한 나우콤은 올해 1분기 내부 결산 결과 매출액 118억3천만원, 영업이익 19억1천만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합병을 통해 추가한 인터넷서비스사업의 실적이 처음으로 포함된 것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88.3%, 영업이익은 3,370.9% 증가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다는 평가다.


합병 전 각 사업부문의 1분기 실적을 합산해 비교하면,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7.4%, 영업이익은 32.0% 증가한 셈이다.


합병 직전에도 각 사업부문은 최고 실적을 거두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었고, 올해도 우량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은 보안과 인터넷 양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신규사업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에 기인하고 있다.


보안사업 부문에서는 포털 및 게임서비스, 금융권 등의 해킹 증가에 따라 침입방지시스템(IPS) 등 주력제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첫선을 보인 웹 방화벽(WAF) 등 신제품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으로 보안사업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인터넷사업 부문에서는 게임과 CDN 사업의 실적이 크게 확대됐다. 게임사업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캐주얼게임 테일즈런너의 경우 지난 3월 美갈라넷과 서비스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화권에 이어 해외 진출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테일즈런너 이외에도 쌈박, 오투잼 등 신규 게임 라인업들이 대기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게임 매출의 성장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신규 진출한 CDN 사업은 나우콤만의 트래픽 분산 전송 기술을 활용해 회선비와 서버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업계의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게임사와의 다운로드 CDN 계약은 물론, 올해 2월 대만에 스트리밍 CDN 솔루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나우콤은 잇따른 해킹사고에 따른 보안 관련주 강세로 전일 종가 5,920원을 기록해 2003년 코스닥 상장 이후 최초로 시가총액 1,000억을 달성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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