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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글로벌 이슈투데이] 수에즈 운하, 중국 외교 수준, 미국과 미얀마 2021.03.30

1주일 동안 수에즈 운하 막았던 에버 기븐 호, 드디어 인양 성공...무역 재개
정책 비판하면 욕설 내뱉는 중국 외교관들...트뤼도 캐나다 총리에 “미국의 개”
미국 정부, 미얀마 군부와 모든 외교와 무역 단절...주말 동안 벌어진 폭력 사태 때문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수에즈 운하를 막고 있던 에버 기븐호가 움직였고, 물길이 트였다. 기술적 점검과 선장의 심문이 시작됐다. 중국 외교관들의 ‘막말 외교’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위구르족과 관련된 정책을 비판한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미국의 개’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얼마 전 중국은 유럽의 동아시아 학자를 ‘미친 하이에나’라고 부르기도 했다. 지난 토요일 하루 만에 100여 명의 시민을 학살한 미얀마 군부와 더 이상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미국 정부가 발표했다. 두 나라 간 모든 외교와 무역이 단절됐다.

[이미지 = utoimage]


- 수에즈 운하가 드디어 뚫렸다. 에버 기븐 호의 인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이다. 지난 화요일부터 정체된 해상 교통이 해소되며 각종 물품들의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제 원인 파악에 나설 차례다. 에버 기븐 호는 기술 점검에 들어가며, 선장 역시 심문을 받기 시작했다. 로이드 사의 계산에 의하면 수에즈 운하를 매일 통과하는 거래량은 90억 달러 정도 되며, 이는 전 세계 무역량의 12%에 달한다고 한다.(CNBC)

- 중국 외교관이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미국의 개’, ‘어린 아이’라고 불렀다. 중국과 캐나다의 관계가 상당히 뒤틀려 있으며, 국제 무대에서 중국의 수준을 여실히 보여준다. 중국의 프랑스 주재 대사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얼마 전 유럽의 한 학자에게 ‘어린 불량배’, ‘미친 하이에나’와 같은 막말을 쏟아내기도 했었다. 중국은 자신들의 정책에 반대 의견을 내는 사람들에게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욕설을 내뱉는 나라가 되었다. 캐나다와 중국은 서로 간에 제재를 주고 받은 상태다.(가디언)

- 미국 정부가 미얀마 군부와의 모든 외교를 단절한다고 선포했다. 주말 동안 미얀마 군부는 다시 한 번 폭력적인 방법으로 민주주의 시위대를 제압했는데, 이 과정에서 1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사망했다기 때문이다. 토요일 단 하루 동안에 벌어진 일로, 2월 1일 쿠데타 성공 이후 가장 참혹한 하루였다. 미국은 미얀마가 민주주의를 회복할 때까지 그 어떤 교류도 하지 않겠다고 하며, 여기에는 무역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조치는 즉각 시행될 예정이다.(CNN)

- 코로나 백신으로 빈부 격차가 더 극대화 되고 있다. 부유한 나라들에서는 백신이 남아돌고 있는데, 특히 미국과 같은 나라들에서는 남는 백신을 잘못 보관해 버리거나 일부가 완전히 사라지는 등의 해프닝이 벌어지는 것에 반해 백신을 구하지 못하는 빈곤국가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확진자와 사망자가 점점 늘어나 연일 기록이 갱신되고 있다고 한다. 국가 간 빈부 격차가 코로나로 인해 극심하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이는 앞으로 더 극대화 될 전망이다.(월스트리트저널)

-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좀처럼 나아지고 있지 않은 독일 내 상황과 관련하여 ‘완벽주의 성향을 버려야 한다’고 발표했다. 백신 접종 속도가 너무 느리고, 봉쇄 조치가 들쭉날쭉 하게 적용되는 것도 주요한 요인이지만, 국민 성향이 기본적으로 유연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수하는 것 자체를 크게 두려워하며, 이 때문에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독일은 여름이 끝나기 전까지 모든 성인들의 접종을 마칠 계획을 가지고 있다.(AP통신)

- 영국이 코로나로 인한 제재를 현지 시각 기준 월요일부터 완화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공공 장소에서 수영을 하고, 골프 코스에 나가 스윙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 백신이 배포되기 시작하면서 확진자의 수가 급감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영국 시민들은 이 날을 ‘해피 먼데이(Happy Monday)’라고 부르기도 한다. 물론 코로나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간 것은 아니다. 아직 6인 이하로만 모일 수 있으며, 두 가족 이상은 실내에서 만남을 가질 수 없다.(AP통신)

- 극단주의를 배척하고자 하는 프랑스 법안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지역 공동체들은 국가의 가치(자유, 박애, 평등)를 준수하겠다는 헌장에 서명해야 하며, 해외에서 받는 기금에도 한도가 정해지게 된다. 일부 공동체에서 극단주의자들이 배양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취해진 조치다. 하지만 이런 조치 때문에 민족주의 혹은 군국주의로 가는 길이 열린다는 반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NBC)

-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석유 정제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국영 기업인 퍼타미나(Pertamina)가 운영하던 시설이며, 불꽃과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을 정도로 큰 화재가 발생해 모든 근무자들은 물론 주변 주민들의 즉각적인 대피가 이뤄졌다. 하지만 6명이 중상을 입었다. 자정 즈음부터 치솟기 시작한 불꽃은 밤새도록 꺼지지 않았고, 월요일 하루 동안에도 불길을 잡는 데 실패했다. 퍼타미나 측은 벼락에 맞아 화제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퍼타미나는 2년 전 자바 해안을 기름으로 뒤덮는 사고를 일으키기도 했다.(뉴욕타임즈)

- 커피, 초콜릿, 소고기, 팜유 등 평균적인 서양식 식단을 유지할 경우 한 사람당 1년에 나무 네 그루를 소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독일과 영국 등에서의 초콜릿 소모량은 가나와 코트디부아르 지역의 삼림 파괴의 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미국, 유럽, 중국에서의 소고기 소모량의 경우 브라질 우림의 파괴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미국, 독일, 이탈리아의 커피 소모량은 베트남의 숲을, 중국, 한국, 일본의 목재 소비 역시 베트남 북부의 숲을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됐다.(가디언)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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