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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글로벌 이슈투데이] 중국 H&M, 프랑스 봉쇄, 대만 논란 2021.04.01

중국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으로 H&M 사업 지장...이에 H&M은 한 발 물러서
프랑스, 코로나 다시 확산하기 시작하자 세 번째 봉쇄에 들어가...학교들도 문 닫아
중국, 일본에 “미국 편에 서서 대만 지지하면 대가 치를 것” 경고...대만 냉전 시대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중국 소비자들의 힘은 막강했다. H&M은 위구르족 문제를 언급했다가 큰 코를 다치고 한 발 물러섰다. 이에 서방의 기업들도 위구르족 관련 입장을 철회하기 시작했다. 프랑스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다시 한 번 봉쇄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학교들이 3주간 문을 닫는다. 중국은 일본에 “미국편에 서서 대만을 지지하면 다친다”고 경고했다. 대만을 두고 온 세계가 중국 편이냐 미국 편이냐를 고심해야 하는 분위기가 되어가고 있다.

[이미지 = utoimage]


- H&M이 중국 위구르족의 강제 노동으로 생산되는 직물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자 중국 소비자들이 이에 반발해 불매 운동을 거세게 이어갔다. 건물주들은 매장 문을 닫고, 파트너사들은 계약을 중단시켰으며, 온라인 쇼핑몰들도 H&M을 축출하기 시작했다. 이에 H&M 측은 공식 입장을 발표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한 H&M과 뜻을 같이 하던 서방 브랜드들은 슬쩍 입장을 바꾸거나 중국에 비판적인 내용을 담았던 문구들을 웹사이트에서 삭제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뉴욕타임즈)

-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프랑스 전역에 코로나로 인한 봉쇄를 명령했다. 학교들이 3주간 문을 닫게 되었다. 이는 프랑스에서 세 번째로 행해지는 봉쇄 조치로,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조치라고 한다. 현재 프랑스의 코로나 사망자 누적 수는 10만 명에 가까우며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중환자실이 가득 차 더 이상 환자를 받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다. 지금 코로나를 잡지 않으면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마크롱은 강조했다.(NBC)

- 세계 최대 백신 생산국인 인도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코로나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수요일 하루에만 354명이 코로나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 확진자는 5만 3천여 명이라고 한다. 작년 9월부터 인도의 코로나 확산세는 힘을 잃기 시작했고, 최근까지도 꾸준히 줄어들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주부터 갑자기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그 이유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NPR)

- 니제르에서 쿠데타를 일으키려던 인물들이 대거 체포됐다. 정권이 바뀌기 직전에 벌어진 일로, 며칠 후에는 니제르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될 예정이었다. 사건 수사 결과가 정확하게 밝혀진 건 아니지만 일부 제보에 의하면 대통령 궁 근처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고도 한다. 니제르 서부지역을 차지하고 있는 군에서 쿠데타를 시도했다고 하는데, 서부 지역은 새롭게 취임할 대통령을 반대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제2의 미얀마가 될 뻔했다.(CNN)

- 이탈리아 당국이 러시아 외교관 근무자 2명을 스파이 혐의로 추방했다. 동시에 이탈리아 해군 함장 한 명을 같은 혐의로 체포했다. 이 함장은 러시아 외교관들에게 군사 기밀이 담긴 서류를 넘겼다고 한다. 특히 군의 통신 기술과 관련된 정보가 많이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정부는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양국의 관계가 악화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짧은 입장문만 발표했을 뿐이었다.(NPR)

- 러시아 야당 지도자인 알렉세이 나발니(Alexei Navalny)가 감옥에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교도관들이 자신의 허리와 다리 통증에 대한 치료를 제대로 받을 수 없게 했다는 게 투쟁의 이유다. 약을 공급하지도 않고, 의사도 만나지 못하게 했다고 나발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장했다. 또한 자신의 몸 상태가 점점 나빠지고 있기 때문에 감옥에서 할 수 있는 건 단식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나발니는 독살 시도 때문에 독일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오는 길에 체포를 당해 재판에 넘겨졌었다.(폴리티코)

-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 1월 자바해로 추락한 수리위자바 항공 제트기의 조정석 음성 녹음기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사고로 탑승하고 있던 62명이 전원 사망했다. 사고 발생 3일 후 비행 데이터 기록 보관 장치는 확보가 됐었는데 음성 녹음 장치는 찾을 수가 없었다. 때문에 비행기의 추락 원인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의 발견으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AP통신)

- 중국 정부가 일본에 경고를 날렸다. 국영 매체를 통해 “중국-대만 문제에 있어 일본이 미국 편에 설 경우 중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한 것이다. 4월에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과 일본의 스가 총리는 워싱턴 회담을 통해 대만해협의 안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었다. 두 나라 수장들이 공동 성명문을 발표하는 건 드문 일로, 사실상 중국과 척을 지겠다는 발표나 다름이 없으며, 이에 중국도 강경하게 대응한 것이다. 대만을 두고 세계가 미국 편에 서느나, 중국 편에 서느냐 하는 기로에 놓이게 되었다.(뉴스위크)

- 브렉시트의 부작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예견된 바였지만, 유럽연합과의 무역 상황이 바뀌면서 영국 기업들이 빠르게 도산하기 시작한 것이다. 유럽연합 측의 브렉시트 협상 단장이었던 미셸 바르니에(Michel Barnier)는 “브렉시트라는 현실이 이제부터 영국인들의 삶을 파고들기 시작할 것”이라며 “브렉시트는 그저 무역의 장벽을 자발적으로 높인 결과만을 낳았을 뿐”이라고 말했다.(로이터)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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