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 글로벌 이슈투데이] 이란 핵 협상, 중동의 미군, 수에즈 운하 | 2021.04.02 |
진전이 없을 것 같았던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양국의 비밀 회의로 논의 시작돼
중동에서 군 병력 줄이기 시작한 바이든 행정부...사우디와 중국 모두 노린 한 수 1주일 만에 뚫린 수에즈 운하...이집트 정부 측은 에버 기븐 호에 10억 달러 청구할 듯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이란 핵 협상의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다. 미국과 이란 측은 이번 주 비밀리에 회담을 가졌고, 핵 협상 위원회가 다시 한 번 금요일에 가상 공간에서 만나기로 했다. 미국은 사우디를 돕는 것이 최대 목적이었던 중동 지역 미군들을 줄이기 시작했다. 사우디에 힘을 빼고 중국에 더 강력한 견제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에즈 운하의 교통이 다시 시작됐지만, 당사자인 선주와 이집트 정부 간의 계산은 아직 남아 있다. ![]() [이미지 = utoimage] - 막다른 길에 봉착한 것 같았던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가능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두 나라 외교관들이 비밀 회담을 가졌는데, 이 결과가 그리 나빠 보이지 않는다. 얼마 전만 해도 바이든 행정부가 막다른 길에 봉착했다는 평가가 나왔는데 말 그대로 ‘급반전’이 이루어진 셈. 이란 햅 협상을 위한 합동 위원회는 이번 주 금요일 가상 회의 형태로 다시 한 번 모일 전망이다. 이란과 핵 협상 성공은 바이든 행정부의 시작에 있어 호신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가디언) - 중국의 위구르족 탄압에 대하여 일본 정권이 더 이상 침묵하기 힘든 상황으로 가고 있다. 이 문제를 일본 대중들이 점점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중국이 워낙 민감하게 굴어서 외교적으로 다루기 힘든 사안이지만, 국민들 사이에서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하면 정부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일본에 거주 중인 위구르족 운동가와 신장에 남아 있는 가족을 두고 협박하는 중국 공안과의 ‘컨퍼런스 콜’이 NHK에 녹화되어 공개된 것이 큰 영향을 발휘했다.(뉴욕타임즈) - 미국이 중동에서 군을 빼기 시작했다. 중동 지역에서의 미군의 영향력을 줄이면서 동시에 세계 다른 지역에서의 군사력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다. 다른 지역이 어디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국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사우디와의 동맹관계를 재정립하겠다고 후보자 시절부터 약속해왔다. 오랜 동맹이지만 사우디가 저지른 여러 가지 인권 침해나 범죄(예를 들어 카슈끄지 살해 사건)에 대해 좀 더 엄격하게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이 그의 공약 중 하나였다. 사우디가 현재 예멘과 이라크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고 있는 때에 군을 뺀다는 사우디와의 관계성 측면에서 의미심장 하다(월스트리트저널) - 수에즈 운하를 약 일주일 동안 막는 바람에 수에즈 운하 관세가 주요 국가 수입 중 하나인 이집트에 큰 손실을 일으킨 에버 기븐 호가 최대 10억 달러의 손해 배상 청구를 이집트로부터 받을 수 있다. 이는 1주일 동안 전혀 받을 수 없던 관세에 더해 에버 기븐 호를 인양하는 데 들어간 비용을 대략적으로 합산한 금액이다. 에버 기븐 호의 선주는 현재 운영 회사를 고소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다.(CNBC) - 두 달 전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치 여사와 호주 경제 부문 고문이 국가 기밀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아웅산 수치를 비롯해 미얀마 정부를 잠시 민주주의 방식으로 이끌던 국가 지도자들은 현재 군부가 억류 중에 있으며, 군부는 이들의 신뢰를 깎아내기 위해 여러 가지 혐의를 씌우고 있는 중이다. 재판 역시 비밀리에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미얀마는 점점 더 내전 상태로 치닫고 있다.(가디언) - 홍콩 법원이 지미 라이(Jimmy Lai) 등 주요 민주주의 지도자 7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국가를 전복시키기 위한 비인가 집회를 이끌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중국은 홍콩의 선거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한편, 민주주의 지도자들을 탄압함으로써 홍콩이라는 지역에서 민주주의가 설 자리를 완전히 없애는 중이다. 이들은 최종 판결에 따라 수년 동안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다음 재판은 4월 16일로 예정되어 있다.(NPR) - 지난 주 ISIS가 급습한 모잠비크 팔마(Palma) 지역에서 끔찍한 참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언론의 접근조차 허락되지 않고 있어 정확히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거리에 시체가 나뒹굴 정도라고 한다. 그런 가운데 생존자 1200명을 실은 배가 펨바 항구에 도착했다. 이들의 증언을 통해 팔마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좀 더 상세히 밝혀질 예정이다. 팔마 지역은 거대 자연가스 추출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지역의 옆 동네라고 알려져 있다.(가디언) - 필리핀 영해에 중국 배 수백 척이 정박하고 있어 수일 째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 군이 “이곳에서 불법 건축물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군은 해양 순찰 중에 이 구조물을 발견했다고 했는데, 정확한 위치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중국 배들이 떼 지어 정박했던 곳이라고만 말했다. 필리핀 군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중국은 국제법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 된다. 하지만 중국은 남중국해 대부분이 자신의 해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CNN) - 유럽연합이 “크리미아 주민들을 강제로 징병하고 있다”며 러시아를 비판했다. 크리미아는 러시아가 2014년 우크라이나로부터 강제로 빼앗아 합병한 지역이다. 친러시아 파와 반러시아 파가 최근 들어 다시 전투를 벌이기 시작했으며, 이 때문에 러시아로서는 병력이 더 필요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지역에 배치한 군을 증원했고, 이에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를 비판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우리가 우리 군을 어디로 배치하든 우리 마음’이라고 답했다.(이코노미스트)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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