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봄철 산악사고, 빅데이터 분석과 안전 대책 추진으로 예방한다 2021.04.22

경남소방본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산악사고 발생 현황 및 원인 등 분석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경남소방본부는 봄철 산악사고 예방과 도민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119 출동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2021년 봄철 산악사고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경남도]


국립공원공단의 2020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경남지역 등산객 수는 2019년 대비 약 34.4% 감소(519만명→341만명)했고, 국립공원 내 산악사고 건수도 약 18.0%(133건→109건) 감소했다.

반면 국립공원 외 등산로 산악사고는 2019년 대비 10.3%(632건→697건)로 증가해 전체 산악사고 발생 건수(국립공원 내·외)는 오히려 증가했다.

경남소방본부의 119 출동 빅데이터 분석 결과 산악사고는 봄철인 4~5월에 149건(18.5%)과 가을철인 9~10월에 198건(24.6%)이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요일별로는 주말(토·일요일)이 평일보다 3배가량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원인으로는 등산로 유실 등에 의한 조난이 242건(30.0%)으로 가장 많았고 실족·추락 152건(18.8%), 개인질환 75건(9.3%) 및 탈진·탈수 49건(6.1%) 순이었다.

이처럼 봄철의 선선한 날씨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인해 지역 중심의 나홀로(비대면)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조난, 실족·추락 등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남소방본부는 산악사고 출동 사례 3,197건과 산림청의 등산로 공간정보 7,061건을 연동해 사고 빈발 등산로를 시각화하고, 지역별 사고 발생 빈도에 따른 맞춤형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사고위험이 높은 지리산 등 주요 등산로 29개소에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시민산악구조봉사대원으로 구성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배치해 등산객 안전산행 지도와 간이응급의료소 운영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도내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1,476개의 안전시설물(위치표지목 1,323, 표시판 25, 등산로 구급함 128)을 점검 정비하고, 안전한 산행문화 확산을 위한 예방 홍보에 총력을 다한다.

119현장지원 모바일시스템 및 첨단 장비(드론)를 활용한 구조 활동을 강화하고, 산악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산악구조훈련도 적극 실시한다.

현장대원이 직접 신고자 스마트폰 위치정보 조회·확인이 가능한 119현장지원 모바일시스템 및 광학·열화상 카메라 등이 탑재된 드론을 활용해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도내 18개 소방서에서는 지역 내 사고 빈발지역 및 주요 등산로에서 인명검색 및 구조기법·암벽등반·도하(渡河) 및 수직구조 등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소방본부 단위의 영남권 산악구조 합동훈련도 실시한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며, “경남소방은 도민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산악사고 안전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