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이학영 위원장실, ‘제1차 산업기술 미래포럼’ 개최 | 2021.04.23 |
K-산업의 미래를 이끌 22대 전략기술 및 10대 유망 신산업 제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실과 ‘제1차 산업기술 미래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탄소중립, K-산업의 미래를 여는 길’이라는 주제로 최근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따른 업종별 영향 및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3,300여개 기업 대상의 심층 패널 분석과 약 200만건의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산업 현장의 여건과 생생한 의견이 반영된 전략기술과 유망 신산업·R&D 투자 방향을 공유하고, 혁신 전략 및 정책 과제와 이를 통해 달성 가능한 성장 목표치를 가시적인 지표로 제시하는 등 실질적인 의견 교류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서울과기대 박중구 교수가 ‘위기의 주력 산업, 체질 개선을 위한 혁신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했다. 디지털 전환·탄소중립 등 최근 산업환경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5대 주력 산업(자동차·자동차부품, 기계, 정유·화학, 섬유, 철강) 분야에 대해 환경 조사·분석, 산업 현장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도출된 업종별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①차세대 전지 고체 전해질 기술(자동차·차부품) ②생분해 섬유소재 개발 기술(섬유) ③수소환원 제철 공법(철강) 등 우리 주력산업의 체질을 바꿀 22대 전략기술을 제시했다. 또한 혁신 전략 및 정책 과제를 통해 달성할 수 있는 성장 목표치를 언급하면서, 성공적 추진 시 향후 업종별로 실질 부가가치 증가율이 최대 1.4%p 개선되며 향후 5년간(2021~2025) 매년 생산유발효과 5.9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3조원, 고용 9만4,000여명의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산업연구원 정종석 연구위원은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견인차, 10대 유망 신산업’에 대해서 발제했다. 특허 빅데이터·기술 유입 강도·산업별 동인 요인(산업·시장, 문화 등) 분석 등을 통해 도출된 ‘10대 유망 신산업에 대해 발표하며, ‘MaaS(Mobility as a Service) 산업’ ‘고청정 LNG 선박(Green-ship) 산업’ ‘인간공존형 물류로봇 산업’ 등의 유망 신산업이 우리 산업과 국민 일상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정책 제안도 공유했다. 한편, 10대 유망 신산업 분야에 대한 2021년도 산업부 R&D 예산은 약 5,4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하는 등 집중 투자 중이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이번 포럼의 개회사에서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메가 트렌드가 산업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코로나19가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가 돼 언택트의 일상화(New Normal) 등 경제·사회적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서 “우리나라 국가 전반의 R&D 역량은 세계적 수준으로, 최근 불확실성 속에서 우수 역량을 토대로 혁신 성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산업기술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더욱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위기에 직면하고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하며, 우리 기업과 산업 경쟁력의 뿌리인 산업기술 역량을 높이고 전략적인 투자를 더욱 강화할 시점”이라며, “산업기술 미래포럼이 ‘K-산업’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 나침반이자 조타수가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학영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도전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에게 미래 기술의 청사진을 제공하고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처음 문을 여는 산업기술 미래포럼이 중소·중견기업이 도전의 길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주요 분야별 기술 혁신 및 산업 동향, 정책제언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먼저, 서비스 로봇 시장 확대를 위해 로봇 제품 관련 안전 요건, 시험·평가 등 법·제도 개선이 중요하다는 의견(세종대 곽관웅 교수)과 함께 전기동력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 구조로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과 내연기관 부품업체 및 전기차 업체 등의 선제적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호서대 이항구 교수)됐다. 또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의 중요성(김평중 석유화학협회 연구조사본부장)과 재생섬유 기술 및 에너지 사용 최소화 공정기술 개발 지원의 필요성(섬유수출입협회 심명희 본부장)이 제기됐으며, 수소 환원제철 기반의 탄소중립 공정 전환을 위한 정책 지원의 필요성도 언급(포스코경영연구원 이윤희 상무)됐다. 이어서 AI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규모의 스케일’의 데이터 확보와 더불어 데이터의 품질 관리 및 질적 측면에 대한 고려가 중요하다는 발언(네이버 클로바 하정우 연구소장)도 있었다. 이번 포럼에서 큰 틀의 업종별 혁신 전략과 미래 10대 유망 신산업에 대해서 조망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후속 포럼을 릴레이로 개최해 주요 업종별로 보다 심층적인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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