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정통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비전선포식 개최 | 2021.04.26 |
18개 연구기관 한 자리에 모여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비전선포식 개최
[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구기관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3월 31일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 발표를 통해 △태양광·풍력 △수소 △바이오에너지 △철강·시멘트 △석유화학 △산업공정고도화 △수송효율 △건물효율 △디지털화 △CCUS 등 10대 핵심기술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촉진법(이하 ‘기후기술법’)을 새로 제정해 탄소중립 기술 등 기후변화대응 기술 개발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 [이미지=utoimage] 이번 비전선포식은 탄소중립 기술개발 관련 법과 전략이 준비된 상황에서, 탄소중립 기술개발의 핵심 주체 중 하나인 연구기관이 모여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소뿐만 아니라 국립생태원 등 정부 소속 연구기관을 포함하여 18개 기관의 기관장이 참석했으며, 탄소중립 관련 연구기관장들이 한자리에서 뜻을 모았다. 비전선포식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종남 원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구기관 비전을 발표했다. 비전 주요 내용은 크게 ①탄소중립 혁신기술로 더 맑은 지구와 더 강한 경제 성장에 기여 ②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에 기관의 역량을 집중 ③탁월한 탄소중립 기술 개발 성과 창출을 위해 공동 연구와 인프라 활용에 적극 협력 등이다. 비전선포식 이후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내 수소 충전소용 수소 생산 플랜트, 태양전지 연구실, 스마트그리드 연구실을 차례로 방문하여 탄소중립 기술개발 현황 및 성과를 점검했다. 수소 생산 플랜트는 수소 충전소에서 수소를 바로 생산해 차량에 충전시킬 수 있는 현장 생산형(On-Site)이며, 100% 국산 기술로 제작되어 순도 99.999% 이상의 수소를 하루 643kg(7기압 조건) 생산할 수 있다. 동 플랜트 구축 기술은 2020년 기업에 기술이전(50억 원) 됐으며, 안산, 평택, 완주 등 수소 시범도시에 구축될 예정이다. 양전지 연구실에서는 기존의 실리콘 기반이 아닌 새로운 물질(구리, 인듐, 갈륨, 셀레늄 등)로 제작한 CIGS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CIGS 태양전지는 상용 실리콘 기반의 태양전지보다 약 80% 가볍고 휘어질 수 있으며, 효율도 높아 향후 건물 벽면·휴대용 기기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그리드 연구실에서는 ICT 기반의 전력 제어 기술을 활용해서 지역 내 재생에너지 사용 효율을 향상시키는 분산형 에너지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지역 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원이 추가될 경우 전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별도의 설비(무효전력 보상장치 등)가 필요하나,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설비를 설치하지 않고도 기존 대비 재생에너지 사용 용량을 20% 추가할 수 있다. 한편, 기후기술법은 올해 10월 21일부터 시행되며,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법 시행일 전까지 법의 세부적인 내용을 규정하는 하위법령(시행령, 시행규칙) 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오늘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특성과 강점을 십분 살려 기술혁신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정부는 예산 지원, 규제완화 등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후기술법 하위법령 제정도 차질없이 준비해 연구기관의 노력에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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