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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글로벌 이슈투데이] 인도 코로나, 러시아 vs. 유럽, 레드브리게이즈 2021.04.29

인도 국민들, 초기에는 코로나 백신 접종 망설이더니...지금은 신청 사이트 폭주해
러시아와 유럽의 심상치 않은 마찰 이어지고 있어...러시아 스파이 문제, 수면 위로 올라
모든 종류의 테러리스트 행위 근절시키려는 마크롱, 레드브리게이즈까지 체포하기 시작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인도의 코로나 사태가 재앙 수준으로 발전하자 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다. 백신 신청 사이트가 접속자 폭주로 마비될 지경이었다고 한다. 러시아와 유럽 국가들의 마찰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러시아 스파이가 수면 위로 올라 언급되고 있으며 일부 국가들에서 이를 공식 수사하기 시작했다. 프랑스는 70면대 테러리스트 그룹인 레드브리게이즈의 멤버들을 체포하기 시작했다. 테러리스트 행위는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한다는 게 마크롱 대통령의 입장이다.

[이미지 = utoimage]


코로나
- 코로나 백신에 대한 인도 국민들의 반응이 180도 달라졌다. 백신이 막 개발되었을 당시만 해도 백신 접종에 대해 불안해하거나 망설이는 사람이 꽤나 많았는데, 이제는 백신이 없어서 못 맞는다. 정부가 5월 1일 접종을 원하는 모든 성인들의 등록을 받는다고 했을 때 수천만 명이 몰려든 것이 그 증거다. 해당 등록 사이트(CoWIN)는 분당 270만 명이 접속했고, 오픈 세 시간 만에 3억 8300만 명이 방문했다.(CBN)

- 인도의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모디 총리에 대한 비판의 여론이 거셀 수밖에 없다. 모디의 사임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는데, 페이스북이 이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모디 총리의 사퇴를 촉구하는 게시글과 해시태그를 일시적으로 보이지 않게 처리한 것이다. 이 때문에 언론의 자유보다 권력을 우선시 한다는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페이스북은 ‘커뮤니티 정책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조치는 약 세 시간 동안 유지되다가 다시 원상복구됐다.(버즈피드)

- 러시아와 중국이 서방 국가들이 개발한 백신에 대한 불신을 퍼트리기 위해 가짜뉴스와 허위 정보를 살포했다고 유럽연합이 발표했다. 지난 12월부터 4월까지 이 두 나라의 공영 매체들은 가짜뉴스를 여러 언어로 온라인 공간에 뿌렸으며, 이를 통해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증식시켰다고 한다. 유럽연합은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이러한 가짜뉴스를 근절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관련 내용을 주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은 이러한 ‘혐의’를 일체 부인하고 있다.(로이터)

러시아
- 친러 세력의 활동 때문에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주민들의 공포가 커져가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군을 집결시킴에 따라 우크라이나 내 분리주의자(친러)들의 활동 또한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정부 역시 이 지역에 군을 파견해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폭력 사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군 병력을 겨냥한 저격 행위까지 발생하고 있다. 러시아가 직접 침범하지도 않은 상태인데 벌써 우크라이나 내부는 전쟁 중이다.(월스트리트저널)

- 2011~2020년 사이에 불가리아에서는 무기고 폭발 사고가 4차례 발생했었다. 불가리아 정부는 이것이 러시아의 소행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며 수사를 시작했다. 당시 무기고에는 우크라이나와 조지아로 수출할 무기들이 보관되어 있었다. 이번 수사는 당시 불가리아에 거주하고 있던 러시아인 6명에 집중되어 있는데, 불가리아 정부는 이들이 러시아 스파이였다고 보고 있다. 체코도 얼마 전 러시아와 스파이 논쟁을 주고받으며 외교관들을 추방한 바 있다.(가디언)

아프가니스탄
- 바이든 행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지역 내 평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해왔다.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 요원들이 회담을 할 수 있도록 이스탄불에서 회의를 기획하기도 했으며,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무조건 철수시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철수 일자는 9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다. 탈레반 측은 모든 해외 군인이 사라지기 전에는 어떠한 협상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 때문에 평화 협상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 9월 11일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탈레반들의 테러가 이어질 수 있다.(NPR)

이란
- 이란 핵 협상에 이란을 다시 참여시키기 위해 미국은 지난 트럼프 정부가 시작한 경제 제재를 되돌리는 걸 고려 중에 있다. 2015년 일부 강대국들이 맺은 이 조약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탈퇴로 무산되다시피 했다. 이란 역시 협상을 무시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현재 비엔나에서 협상에 참여한 국가의 대표들이 모여 이란과 미국의 간접적인 대화를 돕고 있다. 여기에 미국이 협상 카드로서 제재 철회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건데, 정확히 어느 정도 규모의 철회를 말하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AP통신)

프랑스
- 70~80년대에 이탈리아에서 활동했던 극좌파 테러리스트 단체인 레드브리게이즈(Red Brigades)의 멤버들이 프랑스에서 체포됐다. 이들은 살인과 납치, 방화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가 체포되어 재판을 받기 직전에 프랑스로 도망쳤었다. 총 7명이 프랑스에서 체포됐고, 경찰이 들이닥쳤을 때 집에 없던 3명은 현재 수배 중에 있다. 이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정부 간의 합의로 이뤄진 일이며, 마크롱 대통령은 “테러리즘 행위는 마땅히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NPR)

영국
- 브렉시트 협상안이 유럽연합 의회에서 최종 투표를 통해 통과됐다. 찬성이 660표, 반대가 5표, 기권이 32표였다. 사실 투표 결과 자체야 예견된 것이었지만, 문제는 유럽이 현 영국 정부가 협상안을 제대로 이행할 것이라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이 협상안에는 금융 서비스나 외교 및 안보 정책과 관련된 핵심 사안들이 전부 빠져 있어 큰 의미가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즉 쉽게 통과될 내용만으로 구성된, 허울 좋은 안이었다는 해석이다. 이 때문에 앞으로 양측의 관계는 계속해서 삐걱댈 것으로 예상된다.(뉴욕타임즈)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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