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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광우병 걸린 소 스테이크 먹어도 안전” 2008.05.06

통합민주당 “심 의원 입이 공포, 의원직 사퇴하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를 놓고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요즘, 한나라당 심재철 원내수석부대표가 “광우병에 걸린 소로 등심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어도 절대 안전하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통합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즉각 “심재철 의원의 입이 공포스럽다”며 “의원직을 사퇴하고 (심 의원 주장이)한나라 당론인지 밝혀라”고 강하게 압박했다.


심재철 의원은 6일 한나라당 원내 대책회의에서 “광우병은 현재 충분히 예방되고 있어 광우병에 걸릴 확률은 45억분의 1밖에 안된다”며 “그러나 만일 광우병 소가 발생해도 광우병에 걸린 소로 등심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어도 절대 안전하다”고 밝혔다. 심 의원이 이렇게 주장한 근거는 광우병의 원인물질이 SRM에만 있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면 광우병에 걸렸든 안 걸렸든 아무 이상이 없다는 거다.


심 의원은 “광우병은 전염병이 아니다”라며 “30개월 이상에서는 SRM을 7군데, 30개월 미만에서는 SRM을 2군데 지정해 제거하는데 이는 정상 소일지라도 예방차원에서 제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광우병에 걸린 소일지라도 SRM을 제거한 나머지는 안전해 등심스테이크도 해먹을 수 있고 우족탕, 꼬리뼈 곰탕 이런 것들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통합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심재철 의원의 입이 공포스럽다”며 “광우병의 원인이 정확히 규명되지도 않았고 위험물질이 살코기에도 있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차 대변인은 “망언을 책임지고 의원직 사퇴하라”며 “이게 한나라당의 당론인지도 명확히 밝혀라”고 압박했다.

[동성혜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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