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값싸고 질좋은 30개월 이상 소 미국인 먹냐” “…” | 2008.05.07 | |
7일 오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쇠고기 협상 청문회에서 조경태 통합민주당 의원은 작정을 한 듯이 정운천 농수산부 장관을 몰아쳤다. 조 의원은 톤 높은 목소리로 정 장관을 향해 “사업적 비즈니스를 많이 하셔서 알텐데 값싸고 질좋은 쇠고기가 있느냐”며 “그런 쇠고기 있으면 나한테 줘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을 시작했다. 조 의원은 “미국인들이 값싸고 질좋은 30개월 이상의 쇠고기를 먹고 있느냐”고 몇 번을 강조해 물으며 “미국인 95% 이상은 20개월 이하의 쇠고기를 먹고 있다. 그거 아시냐”고 송곳 질문을 퍼부었다. 이에 정 장관은 “프로모션에 따라 있을 수도 있고…” “선택에 따라 먹을 수도…” “개인의 판단 문제다” 등 궁색한 답변을 했다. 조 의원은 “2007년 9월 21일 미국협상시 대응논리 자료가 있는데 살펴봤냐”며 “당시 호프만 박사가 28개월 소에도 광우병 원인체가 나왔다고 했다. 이건 농림부에서 나온 자료다”고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2007년 4월 농림부가 여러분이 좋아하는 OIE에 의견서를 보낸 것인데 그 내용에 미국과 캐나다가 광우병 국제등급 상향조정이 관련 기준에 충족하지 못한다고 했다”면서 누가 이 문구를 작성했는지 따졌다. 이 자료는 김창섭 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팀장의 명의로 나온 문건이었다. 이에 조 의원은 “개인이 보냈느냐. 농림부 전체 의견이냐”고 확인한 후 “2007년 의견서와 2008년 의견은 정반대다. 여기에 대해 여러분은 책임지고 다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청문회 질문을 정리하며 “헌법 36조 3항을 아느냐.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는 내용이다. 지금 국민이 국민건강을 보호받지 못하자 스스로 떨쳐 일어났다”며 “이 청문회가 끝난 이후 헌법재판소에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이름으로 제소를 논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마무리했다. [동성혜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