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상봉동 일대 ‘新사업모델 스마트물순환도시’ 입힌다 | 2021.05.19 |
불투수율 80% 이상인 ‘상봉동’ 지역에 빗물 침투, 유출 지하수 활용한 물순환 회복 추진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중랑역과 상봉역 사이에 도시와 최첨단 물순환 시설, 자연이 결합한 시민체감형 물순환 거리가 조성된다. 서울시가 ‘스마트물순환도시 조성 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중랑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년간 총 3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스마트물순환도시 조성 사업’ 공모전에는 총 5개 자치구가 응모했으며, 현장평가 및 발표심사를 거쳐 사업의 적정성·공익성·실현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됐다. 중랑구 상봉동 일대가 80% 이상의 높은 불투수율, 많은 유출 지하수 활용량, 현장적용성, 물순환 회복 효과성, 시민 체감, 유지관리계획 등 모든 심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지로 선정됐다. 금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2022년에 공사를 완료하게 된다. ‘스마트물순환도시 조성 사업’은 빗물·유출 지하수·중수 등 풍부한 물자원을 지역의 특성에 맞게 다양하게 결합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유출 지하수 등 수자원을 활용해 경제적 비용까지 창출해 내는 미래형 사업이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상봉동 망우로 지하에는 한전 전력구에서 매일 1,300톤의 유출 지하수가 하수관을 통해 버려지고 있었다. 금번 사업을 통해 유출 지하수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게 되면 하수도요금 연간 2억원,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처리하지 않게 되므로 처리비용 연간 5억원, 총 7억원의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 공급기를 설치해 청소·조경용수로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도로변에 급수전을 설치해 도로 청소용 물차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유출 지하수를 도로에 살수하도록 망우로 중앙에 클린로드시스템을 설치해 도로 청소와 비점오염원을 제거하고, 보도 곳곳에 쿨링포그를 설치해 깨끗하고 시원한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망우로에 강우가 내려 도로 유출수가 발생하면 빗물받이를 통해 비점오염원 저감시설인 식물재배화분으로 유입되는 물순환 구조가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오염된 물을 정화하고, ‘침투 트렌치’를 통해 빗물을 지하로 스며들게 함으로써 도시의 물순환 회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침투 트렌치는 하수도관으로 빗물을 흘려 보내는 집수구의 하부를 큰 자갈 따위로 채워 투수성을 높여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해주는 시설이다. 또한 빗물침투량·열섬 완화·미세먼지 저감 등 사업효과를 시민들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센서를 수위계·유량계·온도계·미세먼지 측정기 등에 설치해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광판과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키오스크)에 표출함으로써 시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대상지가 상봉재정비촉진지구에 걸쳐 있어, 향후 대규모 건축물 건립 시 중수도 시설이 설치되면 ‘상봉동 스마트물순환도시’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중랑구 상봉동 지역 스마트물순환도시 조성 사업을 내년까지 조성 완료하고, 2030년까지 매년 1개소씩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서울의 물순환 회복은 물론 수자원 활용가치에도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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